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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였다고 하여 특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아내의 권유라고는 하지만 나의 마음에 따라 가까운 금산사에 다녀오게 되었다. 마음의 위안이나 기원의 소망이 있으면 가깝다는 이유로 가끔씩 찾는 절이지만 오늘 같이 신년에 다녀본 기억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입장료를 받지 않고 절 안에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오고 있었다. 지금껏 다녀본 것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나를 놀라게 했고 이 많은 사람들도 나와 같은 경우로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려 왔으리라 생각하면서 인간의 심리는 어느 누구나 다를 게 없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용화스님의 연기에 의한 공사상의 원리를 다룬 에세이 ‘죽은 감나무에는 ..
연말이라고 하여 바쁘게 외부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새해가 밝았다고 하여 당장에 밖으로 나가 계획했던 것들을 실천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조용히 집안에서 책과 글쓰기로 한 해를 정리해 보려 자리를 잡았지만 마음이 정리되지 않는다. 어제와 오늘이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인들은 특별한 날인 양 카톡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예전의 나도 그런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만다. 관계하고 있는 서로에게 희망의 맨트를 보내주는것도 본인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식적이거나 진심을 속이는 경우를 많이 보여주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세상의 냉혹함속에서 상대에게 보낸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진심을 담아 인간의 본성을 ..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났다. 그래서 이 세상이 어떤 곳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인생 여정이라는 말로 포장하기도 한다. 채근담이라는 책에서는 이러한 세상살이에 대하여 인생이라는 강을 건너간다는 의미로 표현한 것에 대한 바른 진리의 언어를 묘사하고 있다. “세상을 건너는 지혜”라는 명제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전체적으로 마음의 수양에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세상에 대한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순화시키고 진리를 찾아 수행의 길을 가라고 한다. 하지만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의 벽이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 대한 마음의 수양을 강조한다는 것이 어쩌면 배부른 자들의 넋두리로 받..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순서라는 것이 존재한다. 정답은 아니지만 요술램프 처럼 한 번의 주문으로 제품이 탄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업가의 마인드로 살아가야 한다고 넋두리를 한 적이 있다.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이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매뉴얼에 따라 급진적인 발전을 기대하지는 못하지만 확률에 맡기고 진행한다고 하여도 흥망성쇠를 좌우할 만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조직에서의 생활습성에 젓어있는 나를 꺼내기 위한 발버둥을 시작하여야 한다. 프로모션의 방향이 정해졌다고 했을때 예상가능한 리스크 햇지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리서치 자료수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미래의 가망고객을 상대로 설문을 받아보기 위한 작업등 무작정 덤비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은 그때 가서 해결하..
인간으로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는 있지만 독자적인 사고와 방식으로 개인주의적인 삶을 살아서도 안 되겠지만 무리에 휩쓸려서 자기의 정체성을 잃고 따라다니는 것도 잘못된 삶이라고 생각된다. 세상 모든사람들이 행동한다고 하여 나도 무작정 따라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아니면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내일을 설계하는 것이 옳을까? 어느것이 옳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나의 생각과주관이 그동안의 삶 속에서 형성되어 왔기 때문에 그것을 일순간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강단이라거나 고집이라는것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하지만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살아가는 과정과정에서 순간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지를 발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특히나 남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자들이 모르는 또 다른 세상과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아니 최소한 남자들은 이해할 것이다. 사회라는 무리를 이루어 사는 세상에서 상대방과의 관계형성을 위하여 활동하거나 앞으로 배워야 할 것 중에 하나가 골프라는 스포츠일 것이다. 예상해서 배운건 아니지만 골프라는 것을 조직생활 때 아무도 모르게 배웠던 적이 있다. 십여년전만해도 고급스포츠로 지금 내가 처한 입장에서 배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게 지배적인 사회현상 때문에 드러내놓고 배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배우고 싶어서 몰래 배웠고 혼자만의 연습의 시간을 갖고 지금은 어느 누구와도 골프라는 스포츠에 대하여 소통할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된 ..
인간의 잘못된 습성 중에 하나가 자기 혼자 판단하고 자기 혼자 결정하고 거기에 따른 오해로 인하여 서로의 갈등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생각과 의견이 자기하고 맞지 않는다고 하여 자기에게 반한다고 여기고 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방어벽을 쳐버리는 것이다. 모든 인간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보편적인 우리네에겐 이러한 편향적인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여 세상을 넓게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해야 하지만 조직이라는 가두리 안에서 볼 수 있는 한계성 때문에 더 이상의 진실을 볼 수가 없게 되고 자기만의 판단으로 혼자만의 감정에 가두어 버리는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소통이다. 소통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서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절충점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지만 자기만..
우리가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서 단계별로 섹터를 정하고 그 구간에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알고 있고 그렇게 가르침을 받아왔다. 먼저 준비의 단계에서는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과 구상 등을 통하여 시뮬레이션이나 결과치 예측등을 분석하여 두 번째 실행의 단계에 접어들어 준비한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적극적인 실천으로 결과를 생성하고 마무리단계에서 결과치에 대한 수확과 정리를 함으로써 완성되는 인생의 길을 가는 것이 바른길이라고 말들하고 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한해를한 해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계획했던 것을 실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후회를 하면서 내년에는 꼭 재도전하리라는 다짐을 하고 있을 것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너무나 쉽게 사용하고 그것을 인정하면서 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