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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언제부터인가 거울을 보면 신경 쓰이는 것이 있다.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흰머리 때문에 염색이라도 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되고 주변에서도 권유를 하고 있다. 인간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가장 빠른 변화가 바로 머리색깔일 것이다. 요즘은 일부러 각양각색으로 염색을 하기는 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세월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것은 흰 머리카락이다. 처음에는 세치라고 하여 뽑아버리면 되기도 했지만 점점 늘어가고 덩달아 머리숱도 없어지고 있음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염색으로 흰 머리카락을 감추려고 한다. 늙으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우리 인간은 이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감춘다고 하지만 근본에서 밀고 올라오는 것까지 감출 수는 없기에 한번 염색을 시작하면 주기적으로 해야 함도 있다. 염색..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내일은 또 내일의 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자주 들어왔던 말이다. 해야 할 것들에 대한 미룸을 하지 말라고 가르침을 받아왔고 지금도 우리 대부분은 그것을 인정하면서 많은 일들을 처리하느라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고 현대인으로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쏟아지고 있다. 하루에 처리해야 할 업무나 일상이 다 처리하지 못할 정도이다. 그래서 등장한 단어가 우선순위다. 어차피 다 처리하지 못하니 중요하고 급한 것부터 처리하고 나머지는 미루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기 합리화의 용어이다. 실제로 자기 개발서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유명한 피터 드러커는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 그다음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고, 스티븐 코비는 생..
살아가는 동안 순간순간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에 의해 행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선택을 하는 순간에는 신중을 기해서 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하는 작은 행동이 우리의 삶과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책의 내용이 과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되지만 지구의 역사를 바꾸게 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함으로써 많은 후회와 괴로움에 고통받으며 살고 있는 헨리 탠디의 이야기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었던 핸리는 부상을 당한 채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독일군 병사를 만나게 된다. 핸리는 적군을 사살할 수도 있었지만 독일군 병사를 딱하게 여겨 그냥 보내주게 된다. 그렇게 전쟁이 끝나고 20년 뒤 독일정부의 감사전화를 받게 된다. 자기가 살려준 독일군 병사는 바로 수천 명의 생명을 앗..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그날의 일상을 좌우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어나지 않을 내일 일을 걱정하느라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뒤척이는 밤을 보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한 마음가짐과 명상을 통한 수련 등으로 내일을 위한 에너지충전에 충실해야 한다. 삶이란 무심코 보내버린 오늘도 포함되고 다가올 내일도 우리 인생의 과정이다. 하여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알고 긍정적인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이다. 이는 우리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아주 미미한 행동에 불과하지만 그 소소한 것들이 쌓여서 화려한 인생을 이룬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자기 계발서나 강연등 에서는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문구들을 연신 쏟아내고 있다. 인생을 그냥 물 흐르듯 흘려보내지 말고 행동하면서 살아..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여 가고 있으며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좋은 결과와 희망이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오늘도 걸음을 시작해 본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택의 순간에 맞이할 수밖에 없는 불안감은 잔재하고 있음을 느낀다. 자기 관리를 통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불안한 감정이나 자신감은 내 안에 숨어있는 내적 잠재력에서 발동하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어떻게 주입시키느냐에 따라 출력의 강도는 달라질 것이다. 인간이기에 소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에 대하여 인정을 하고 이를 조절하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려는 수양의 능력을 길러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감정이지만 누..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현재는 내가 원하고 바라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최종 목적지에 대한 우리의 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지금 당장 내 앞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현 상황은 우리의 목표달성을 위하여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지에 대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순간순간 우리는 선택을 하면서 인생여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수많은 선택과 행동의 결과로 지금까지 왔다는 사실과 앞으로도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그에 맞는 행동으로 우리의 앞날을 그려 나가야 한다. 사소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당신이 선택한 행위를 하면서 오늘도 보내고 있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서 우리 인생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에 충실하면서 현재에..
정신없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돌아보니 낯선 길에 접어들고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쇠똥구리는 자기 몸짓보다 훨씬 커다란 보호막을 굴리고 다니는 것은 자기와 종족을 보존시키기 위한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다. 그렇게 치열하게 쇠똥을 굴리다 보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할 것이며 잠시 멈춰 서서 쇠똥 위로 올라가 태양빛이 비추는 곳을 기준으로 방향을 잡아간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계획했던 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방향 전환의 타이밍을 언제 어떻게 잡아가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우매한 인간들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거기에 얽매여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
우리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고 있다.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간에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에 따라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 많은 선택을 하다 보니 선택에 대하여 무뎌지는 것이 사실이고 정작 중요한 선택을 함에 있어서도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쉽게 선택을 하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의 선택을 하기 위하여 앞뒤선후를 따져보고 결과를 예측하면서 선택을 해야 하지만 크고 작은 선택의 상황에서 그 중요강도를 망각해 버리고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막다른 길에 이르러서 하게되는 선택은 선택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인 것이다. 경력전환의 순간이 바로 그러한 상황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