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우리 삶의 근거는 어디서 오는가? 본문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여 가고 있으며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좋은 결과와 희망이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오늘도 걸음을 시작해 본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택의 순간에 맞이할 수밖에 없는 불안감은 잔재하고 있음을 느낀다. 자기 관리를 통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불안한 감정이나 자신감은 내 안에 숨어있는 내적 잠재력에서 발동하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어떻게 주입시키느냐에 따라 출력의 강도는 달라질 것이다. 인간이기에 소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에 대하여 인정을 하고 이를 조절하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려는 수양의 능력을 길러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감정이지만 누구나 다 조절할 수 있는 수양은 다르다. 거기에서 오는 개별적 차이에 따라 성공과 실패로 나뉘고 의미와 가치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하여 우리의 감정은 내 것이지만 관리와 수양의 노력에 의하여 조절할 수 있는 것이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불안한 감정이 든다고 하여 나 혼자만 겪는 감정은 아니기에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다스릴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부터 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이에 대한 모든 것을 습득하고 학습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선택적 정보수집과 분석을 통하여 당면하고 있는 문제해결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논리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 속에서 내 안에 잠재하고 있는 능력과 함께할 때 선택의 순간에서 오는 불안감은 다소나마 해소가 될 것이다. 크고 중요한 선택을 하기보다는 과정을 만들고 단계별로 나누어 작은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해보는 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결승점을 생각하지 말고 시작점을 찾는 것이 먼저다.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고 단계별 과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작은 성취감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불러들일 것이고 그렇게 더 큰 목표를 향햐여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급하게 선택하고 빠른 결과를 원해서는 안된다. 호흡과 명상을 통하여 마인드컨트롤을 수행하고 심리적인 긴장을 이완시키도록 하는 것도 불안한 감정을 조절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는 자기 암시를 병행하면서 안 될 것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서는 안된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더라도 그 상황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보고 그로 인한 파급효과에 대하여 객과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가장 나쁜 시나리오를 쓴다고 꼭 그런 결말은 오지 않는다. '반전'이라는 단어가 왜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반전을 통하여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앞으로의 삶에 대하여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감정이 더해감을 느낀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아직 여유가 있다는 스스로의 암시를 통하여 섣부른 선택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통하여 숙고한 선택을 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쫓기는 감정을 독서와 명상을 통하여 여유를 가져야 한다.
어차피 인생은 자기만의 삶을 살아간다고 하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살 수가 없다. 하여 가족이나 친구나 멘토와 같은 지원군을 형성하는데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나의 선택을 검증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선택의 무게를 감량하고 분담함으로써 보다 명료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여 신중한 선택을 했다고 하여 그 선택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선택은 상대성을 고랴한 것이다. 이것을 선택함으로써 저것을 버려야 한다. 두 가지 다 선택할 수 있는 완벽한 선택이라는 것은 거의 없다. 어떤 선택이든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의 결정을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불안하다. 이 불안의 요인이 단순히 경제적 안정을 이루지 못함에서 오는 것인지 앞으로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지 못해서인지는 알 수가 없다. 그것을 찾고 있는 중에 있다. 성현들의 가르침을 통하여 나의 삶을 그려보고 독서와 글쓰기를 통하여 내안의 감정들을 점검하고 있다. 혹자들은 이야기한다. 스스로를 믿으라고. 하지만 믿음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근거없는 믿음은 만용이다. 그 근거를 만들기 위한 두드림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하기, 듣기, 쓰기 (7) | 2024.10.25 |
---|---|
직관과 논리적 사고 사이 (15) | 2024.10.24 |
26차 88회 (2) | 2024.10.22 |
딜레마에 빠지지 않는 법 (13) | 2024.10.21 |
궁하지 않아도 변할 수 있다 (19) | 202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