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53)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상대방을 고려하면서 자기의 삶의 속도를 맞추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서로 해야 함을 느낀다. 어느 누구에게는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그 조직을 위하고 자신의 제2의 삶을 꿈꾸려 한다. 하지만 새로운 조직원을 맞이하는 기존의 조직원들은 특히나 자기보다 더 인생을 오래 살고 경험도 많으며 조직 생활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사람이 라면 보이지 않는 장벽 설치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기존의 조직과 현재의 조직은 당연히 여러 가지 문화나 제도나 환경적인 부분에서 많이 다르다. 하지만 인간이란 습관의 연속으로 관습이 되어버린 사고가 뇌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서 그것을 꺼내어 바꾸기란 쉽지 않다.. 조직의 기준을 과거 내가 살아왔던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직의 문화에 맞춰보려고..
내가 지금껏 살면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하고 소망했던 적이 있었던가를 생각하는 요즘이다. (자식을 남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온전한 내가 아님은 사실이다.) 흔히들.살면서 시험에 든다고 한다. 이것은 인생살이에서 당신이 도전을 했음을 뜻할 수 도 있고, 도전의 기회를 줄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한 갈등의 과정을 뜻 할 수도 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가 사라지는 순간의 과정을 우리는 인생, 동물의생 이라고 한다. 어떻게 살다 가는지에 대한 과정은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다를지 모르지만 하나의 공통된 것은 자기의 흔적을 유전자로 남겨 놓으려는 것이다. 바로 종족의 번식을 위한 유전자 파급에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살아가는 과정 동안에 자녀를 생산하고 ..
아침 일찍 출근하여 회사에서 8시간 이상을 일을 하고, 저녁에, 퇴근하여 밥을 먹고 아파트 단지를 한 시간여 걷고 들어와 씻고 나서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을 준비한다. 가끔씩 이러한 생활패턴이 관계형성이라는 이유로 흐트러 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우리는 위와 같은 생활의 반복으로 성숙과 성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고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어떻게든 우리는 세월이라는 시간을 지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감’,‘마지막’,‘끝’, 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루의 마감’.‘마지막 과제’.‘여정의 끝’. 이러한 단어가 요즘들어 아주 무서운 말이라는 것을 그동안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온 세월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늘 하루는 마감했으..
오늘은 휴일이다. 쉬는 날인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쉰다고 할 때 나도 같이 쉬어야 잘 사는 삶일까? 아니면 쉬지말고 남들보다 바쁘게 일해야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될까! 어제 마치지 못한 업무 때문에 휴일에 잠깐 출근 할 경우 있었다. 뭐하러 쉬는 날까지 출근해서 일한다고 사장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라면서 신세타령을 할 것인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자유스러운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나와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 그 자체에 만족할 것인가! 우리는 겸손의 미덕을 가지고 태어난 민족 이라고 한다. 겸손이 유교에서 말하는 덕을 쌓는 겸양지덕의 가르침을 받고 지금까지 그 가치를 실천하고자 애쓰며 살고 있다. 자기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 상대방을 무시해서도 안되겠지만, 너무 과소평가하는 겸손도 자기 발전에는 도움이 ..
오늘 내가 잠들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남았다면 그것은 오늘 아침에 계획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본 인생 중에서 어느것 하나 내가 계획하고 뜻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하소연부터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 했지만 타인의 시선은 나와 같지 않음을 느낀다. 세상의 모든이들이 나의 편인줄 알았지만 현실은 자기의 이익 앞에서 자기를 잃어버리는 모습을 자꾸 경염 한다.. 어쩌면 지난날의 나의 모습이 이들의 모습이지 않나를 생각하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어본다. 감히 오십대 중반을 넘지 않고서는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지금의 세대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내가 살아온 길이 바른길이니 너희도 내가 걸어온 길을 따라오라 강요하기보다는 너의 앞길에 놓인 강..
그 수많은 세월 동안 나는 나의 것을 얼마나 챙기며 살아왔는지 알코올의 힘을 빌어 갑자기 생각해 본다. 나의 욕심이 아니라 내가 이루었던 삶의 제방을 얼마나 높이 쌓아 올렸는지에 대한 평가도 없이 무작정 나는 아직 모자라다는 겸손으로 뒤돌아볼 여유를 부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나는 오늘에서야 지금까지 내가 쌓아왔던 돌탑의 갯수를 헤아려볼 용기를 얻었다. 오십 중반을 넘은 나이에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돌이켜본 지난날들 속에 그래도 나즈막 하지만 쌓아온 탑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세상을 탓하고 세상의 시험속에서 나를 자학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원망스럽다. 나는 당당하지만 세상에 굴복하고 나의 정당함을 토로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애를 애꿎은 한잔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사회라는 것은 무리를 지어 산다는 것이고 그 무리 안에는 질서라는 것이 존재할 것이며 리더가 필요할 것이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스스로의 삶을 지켜가기 위한 제도와 법을 만들어 가는 곳이 인간사회이기도 하다. 물론 인간 사회만 그러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우리 인간사회와 마찬가지의 질서와 체계가 있다는 것은 여러 다큐나 연구에서 보듯이 드러나고 있다. 결국 인간이나 동물등의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안에서 지켜야 하는 규율과 법칙의 준수라는 의무가 뒤따르게 마련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사회에서는 이를 두고 아싸, 왕따 라고 부르며 요즈음 사회적 문제로 ..
간절함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 연휴라고 하는 삼 일간의 시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사실 휴일이나 업무일이나 큰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 머릿속에 항상 자리 잡고 있는 고민들이나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휴일이라고 해서 멈추지는 않기 때문이다. 자꾸만 과거 조직에서의 생활과 비교할 수밖에 없지만 그때는 구분이 확실했다. 회사일과 나와의 관계는 업무일에만 존재했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면서 조직원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고 외쳤던 지난날을 반성한다. 하지만 그때는 그렇게 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었고 그에 따른 페널티도 따르지 않았다.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고 안전한 생활에 만족하며 세월만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개인기업의 한 조직원의 위치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