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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균형을 잡는 법

용용아리 2024. 8. 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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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상태의 것에 약간의 변형이나 기구를 사용하여 그 사용가치를 배가 시키는 능력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원숭이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도 도구를 사용하거나 두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단지 먹이 공급을 위한 것이지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은 아니다. 살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것만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면서 살아가거나 아니면 도구나 기술을 사용하여 그 가치를 높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높이는 변형의 방법은 각자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학습하고 배우며 자기 관리의 노력과 거인들의 어깨를 빌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여 현명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야 한다. 같은 인간으로서 나도 할 수 있음에도 노력이 투입되지 못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뒷모습만 바라보는 삶을 지양해야 한다.

말등에서 균형을 잡기위한 발 걸이를 '등자'라 한다

  어느 책에서 읽은 '등자'라는 기구에 대하여 생각이 난다. 이는 말안장 밑에 달려서 발을 걸칠 수 있는 도구이다. 과거 유목민이나 부족사회를 이루고 살던 시절 전쟁을 통하여 영토를 확장하고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던 시절에 발명된 도구라고 한다. '등자'라고 하는 것은 말을 탈 때 사용되는 장비의 하나로 말안장 양쪽에 달린 발을 올려놓는 구조물을 의미한다. 인간은 동물보다 빠르지 못하기 때문에 '말'이라는 동물을 주로 이용했다. 농사를 지을 때 소를 이용하듯이 전쟁이나 이동의 수단으로 '말'을 이용했던 것이다. 하지만 인간과 다른 동물의 등에 올라타서 균형을 잡고 그 위에서 자유스러운 행동을 하지 못했다. 특히나 전쟁을 할 때는 기동성과 전투력이 있어야 하지만 균형을 잃어가면서 전쟁을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발명된 것이 '등자'인 것이다. 안장에 올라타고 발을 고정하고 보니 균형이 잡히고 빠르게 달리는 말 위에서 행동하는 것이 자유스럽게 된 것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등자와 같은 조력자가 있어야 한다. 없으면 만들어야 한다. 나의 의지와 열정은 넘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에너지는 한계가 있다. 의지만으로는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우고 기술을 익히며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기르는 것이다. 이것이 곧 능력이고 에너지다. 혼자만의 힘으로 끌고 가는 수레는 많은 짐을 싣지 못한다. 힘이 아닌 전동적 장치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전동장치를 운전할 수 있어야 하고 전동장치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순간적인 만족보다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관심이 있어야 한다. 금융 용어에 '레버리지'라고 하여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다. 자신의 자본 외에 다른 자본을 차입하여 투자에 활용하여 수익률을 그대화 시키는 금융전략을 레버리지라고 한다. 하지만 이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기에 철저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본바탕이 '등자'라고 할 수 있다. 우선은 당신이 균형을 잡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의지를 발산할 수 있는 중심이 서야 한다는 것이다.

고집을 부리지 말자

 옹고집 이라고 한다. 자신만의 신념과 의지로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굳은 심지를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옹고집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선을 던지는 것에 대하여 상량해 보아야 한다. 지렛대를 이용한다고 하여 반칙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규칙을 지키면서도 얼마든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할 수 없다는 핑계를 찾지 말고 외부의 지렛대를 찾아보자. 그 지렛대는 바로 책 속에 있다. 인간관계 속에 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있다. 세상 속에서 당신과 함께 하고 있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고 보려 하지 않음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늦게나마 자기관리를 한답시고 독서를 하고 글을 쓰면서 털어놓았던 넋두리가 매번 새로운 것이 아님을 알았다. 삶의 지혜가 수천만 가지의 방법을 체득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현들이나 거인들이 말하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우리가 이미 수차례 들어왔던 것들이다. 단지 실천하지 않음은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장단기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워야 한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을 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유지에 힘써야 한다.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는 학습과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유연함을 길러야 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자아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한다. 자기 관리를 통한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있어야 한다. 등등의 많은 이야기를 듣거나 읽었으며  위와 같은 방법에 대하여는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자문해야 한다.

 열심히 달려가고 있지만 자꾸만 비틀거리고 있음은 아직 나의 안장에는 '등자'가 설치되어 있지 않음이다. 스스로의 중심을 잡기위한 등자를 장착함으로써 앞으로의 행진에 당당해지는 것이다. 오늘을 이고 살아온 당신이 수고를 격려하며 이제부터는 수레에 짐을 싣고 편안한 안장 위에 앉아서 재촉의 발길질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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