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우리는 연금술사 이다. 본문
우리가 그동안 살아온 삶의 과정을 되돌아보고자 사유의 문을 두드리다 보면 그 대부분은 후회와 반성으로 점철된다는 것을 느낀다. 분명 성공적이고 의미있는 업적의 순간도 있었을 테지만 난관이라는 문제에 부딪혀 해결이라는 과정 속에서 고민과 방황을 하고 인생이 힘들다고만 한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문제에 봉착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았다는 것에 생각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 물론 어떤 사건이 어떠한 형태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예측의 불가성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기 관리를 선행하고 있었어야 했던 것이다.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하여 다른 묘안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고 앞으로 발생될 문제에 대하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현재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에 대한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지금의 모습에 당황만 하고 있다. 분명 나는 이런 모습을 생각하지 않았을 텐데 하면서 자책을 하고 있다. 인간은 지극히 현실적이며 이기적인 동물이다. 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지만 현실에 나타나니 않는 것을 취하려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은 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을 취하는데 급급하고 있다. 경쟁이라는 단어 앞에서 수요와 공급이라는 세인들이 떠들어대는 경제학 이론만 따르고 이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는 듯 남들보다 많이 소유하려고만 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경험에 의하여 체득한 것이다. 경험한 것만큼 확실한 배움은 없다. 그런 경험을 많이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전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도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알면서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런 의식에 연금술을 부려야 한다. 마술이 아니다. 속임수가 아니다. 실존하는 기존의 의식에 새로움을 가미한 창조적 기술을 터득하여야 한다. 변화의 시도가 그 시작이다. 주문을 외우는 것은 마법이지만 자신만의 주문은 의지이다.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는 우리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종용하고 있다. 그러니 도전하고 행동하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만들어지고 그 생각들이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한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방안 일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한다. 사유의 깊이를 좀 더 깊게 하고 생각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차피 나의 인생이고 나에 의해서 만들어져 가는 삶을 살고 있다. 이런 나를 빛나게 하거나 어둠 속으로 몰아넣는 것도 자기 자신이다. 지금 우리가 낭떠러지 앞에 서있는 것이 떨어지기 위함인지 날아오르려는 도약대 인지 생각해야 한다. 점프를 하는 것은 날아오르기 위함이고 두려움에 밀려나는 것은 떨어지기 위함이다. 우리가 넘어야 하는 허들의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허들을 지혜롭게 넘을 수 있는 지략이 필요하다. 생각의 재료는 질문이고 생각의 교과서는 독서이다. 그렇게 우리는 인생의 노트에 깨달음을 적어야 한다.
맹목적인 습득보다는 원리와 기본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이용한 창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의 내 모습에 실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이 된 원인을 찾아야 하고 가면을 벗을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렇다! 지금 나는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가면마저도 내가 씌웠다는 사실을 반성해야 한다. 보이는 실체에 실망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얼굴을 기억하고 본모습으로 내일을 그려야 한다.
연금술은 철이나 구리 납 따위의 비금속 물질을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으로 변화시키고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약을 만들려는 화학적 기술이라고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비록 비금속의 하찮은 것일지라도 사유의 숫돌로 갈고닦아서 귀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그 학원에 등록하고 비법이 담긴 교과서를 탐독해야 한다. 독서라는 학원과 글쓰기라는 비법의 노트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머지않아 연금 술사가 되어 나타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면서 오늘도 책장을 넘기는 손끝에 침을 묻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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