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내주변의사람이나를만든다 본문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내주변의사람이나를만든다

용용아리 2023. 11. 29. 12:41
728x90
반응형
SMALL

사람을 사람이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도 하지만 무리를 이루어 사는 인간에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상대방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을 알아가고 평가하여 나에게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기 위한 권모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항상 좋은 사람은 없다. 나에게는 불편한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사람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언제 써먹을지도 모르는 관계를 의미 없이 유지하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 일 것이다. 어제까지 좋았던 사람이 오늘은 남처럼 느껴지는 것을 경험했으리라 본다. 나의 기분과 느낌대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정확하지도 않은 자기만의 판단으로 세상과 싸우려는 자세는 잘못된 것이다. 나에게 언제까지나 좋은 친구로 남아주길 바라지만 그것은 나에게 이득이 되었을 때나 가능한 경우다. 나에게 짐이되고 내 앞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하는 사람을 우리는 안아줄 용기가 없다. 기대고 싶은 마음을 저버리지는 못하겠지만 영원히 그것에 휘말릴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나는 오늘도 겸허한 마음으로 레이저 눈빛으로 거부감을 표현하기 위하여 흰 눈동자를 연출하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상대방과의 교류를 무시할 수가 없다. 하여 우리는 상대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교감을 위하여 상대방에게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리의 습성을 터득하게 되고 그것이 세상의 진리인냥 오늘도 그들의 노리개가 되어가고 있다. 상대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세상의 진리라 생각하고 그것을 답습하기 위하다 보니 나의 정체성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당신의 타고난 성격은 당신의 주변의 환경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을 평가할 때에는 육척사은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옛 성현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육척이란 아버지와 어머니, 형과 아우, 아내와 자식을 말하는 것이고 사은은 지금 교제하는 벗이나 오랜 친구,, 이웃이나 가까운 부하직원을 일컫는다.

이러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로 인하여 자기의 인성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을 평가하기 위하여는 상대방이 관계하고 있는 이들을 살피는 것이 첫 번째이다.. 어떤 부류의 무리에서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파악할 수 있다면 따로 애써 나를 연구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서로의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찾아야 하는것인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서로의 코드를 맞추어 가야 하는 것인지는 주변에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크다. 특히나 가족으로 아니면 친구로 어우러진 관계속에서는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드라마에서 자주 보듯이 결혼을 앞둔 청춘이 양가 부모님들에게 인사하는 과정에서 꼭 나오는 질문이 부모님은 뭐 하시는 분이고 형제는 몇인지에 대하여 궁금해한다.. 지금 보이는 당사자를 평가하는 기준을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예측을 하기 위한 질문인 것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고 그것이 진실이라 여기며 마음속에 지침서로 가방 속에 넣고 살아왔던 게 사실이다. 지금 당장의 모습으로 알 수가 없기에 관계를 유지하면서 탐색하는 과정을 우리는 인생이라는 단어로 포장하고 있다. 나의 사람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물론 그 속에서 옥석을 가린다는 것은 불가하지만 나를 빛나게 만들어 주는 사람으로 가꿀 수는 있을 것이다. 서로가 이러한 감정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잘 알기에 눈치게임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고 이것을 현대인들은 지혜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혜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눈치게임을 잘하는 처세술이 능통한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방식이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삶을 살아가기 위한 오늘이 당신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