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상대방을 이해하면 이유가 보인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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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이해하면 이유가 보인다.

용용아리 2024. 4. 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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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냉장고에 가서 우유하고 아이스크림 좀 갖다 달라고 하였다. 할머니가 부엌으로 가려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더러 '아 이사람아 가다가 까먹으면 어쩔라고 그냥 가느냐 메모해서 가라'라고 하자 할머니 왈  '내가 그렇게 기억력이 없을까 봐 그러느냐. 걱정도 팔자네! 라며 당당하게 냉장고 문을 열고 계란을 들고 와서 할아버지 한테 건네주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고마워'라고 한다.
아내가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다. 슬슬 배가 고파진 남편이 아내에게 '오늘 저녁 국은 뭐야? 라고 물었으나 대답이 없다. 다시 한번 남편은 '오늘 무슨 국이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답이 없자 '부엌으로 가서 아내 귀에다 대고 '오늘은 무슨 국 이냐고?  세 번이나 물었는데 왜 대답을 안 해주냐고 따지자 '콩나물 국 이라고 세 번이나 말했잖아요' .

'여자가 남자보다 더 뛰어나다'

남자와 여자는 태초에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창조 되었다고 한다. 각 분야에 따라 서로 다른 우수성을 갖고 있거나 반대로 부족한 분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인간이라는 이유로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왜 그러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상호관계는 호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여자가 남자보다는 삶의 지혜가 더 뛰어나다고 한다. 신체적 조건이나 감각기관의 구조에 있어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우수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시각적인 부분에 있어서 남자는 터널형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 본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을 의식하지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을 하느라 원하는 것을 찾는데 한계성을 갖는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는 180도 시각을 소유하여 뒤통수에도 눈을 갖고 있다고 할 정도로 원하는 것을 빨리 찾아 낸다고 한다. 그래서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려 문을 연다면 남자는 한참을 뒤적거리고 찾지만 여자는 눈감고도 문을 염과 동시에 찾을 수 있다고 한다.
태초에 인간을 창조할때 언어적인 분야에 남자는 하루에 만 마디를 할 수 있다면 여자는 이만 오천마디를 할 수 있게 창조 되었다고 한다. 신경조직이 그만큼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이다. 남자의 만 마디는 직장생활 속에서 다 소비하다 보니 집에 들어와서는 할 말이 남아있지 않아 말이 별로 없다. 하지만 여자는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하면서 만 마디를 소비하고 나머지는 퇴근하여 들어오는 남편에게 만오천 마디를 수다스럽게 소비하는데 남편은 이를 귀찮아 한다. 그리고 남자는 한 번에 한 가지 일밖에 못해 주변의 눈치를 보지 못하고 말 주변도 없다고 한다. 더욱이 나이 들어가면서 청각적 감각이 떨어져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고 기억력 또한 저하 된다고 한다. 동물의 경우 특히 개는 10만 사이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젊은이들은 3만 사이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빠르고 시끄러운 헤비메탈 같은 음악도 귀에 잘 들어온다고 한다. 성인들 중 여자는 2만 사이클을 들을 수 있고 남자는 만 사이클 밖에 듣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트로트풍의 음악을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위의 유머에서 보여 주듯이 대답을 했는데도 말귀를 못알아 듣고 방금 주문한 것도 잊어버리는 기억력을 나이 들어가면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가면 남자는 점점 목석같은 인간이 되어가고 여자는 점점 더 거세진다고 한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뛰어난 감각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같은 세상에 살아가고 있지만 남자와 여자라는 두 종류의 인간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조건적 압박이 아니라 상대방의 신체적, 언어적, 사고적, 생리적 현상에 대하여 이해 하여야 한다. 남자는 여자에 대하여, 여자는 남자에 대하여 보이는 모습 외에 사고의 세상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서로 간의 시기와 다툼은 없을 것이다.

'여자가 시키는데로 하면 자다가 떡 얻어먹는다'

단순히 남자와 여자의 구조적 문제만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혼자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상대방을 오해하고 미워하면서 상호관계를 부정하고 스스로 각을 세우는 오류를 얼마나 많이 범하고 있는가를 자각해 보자는 것이다. 자기의 이해 속으로 끌어들이기 보다는 내가 상대방의 이해 속으로 들어가려는 시도가 우리에게는 부족하다. 모든것을 이해하고 참아주고 기다려주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라고 현실은 냉정함을 표시하지만 태초에 타고난 유전자적 특성을 이해하고 기다려 줄 수 있는 기준을 바꿔보자는 것이다. 상대방의 관점과 나의 관점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갈등이나 불화를 잠식시키기 위한 소통의 창구를 열어보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상호 간의 신뢰를 증진시키고 문제 해결을 통한 상호관계를 더 깊게 만들어 보자.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고 그의 입장에서 공감을 표시해보자. 질문을 통한 이해를 구하고 상대방의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그들로 부터 나오는 피드백을 솔직하게 수요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년이 넘어 가면서 여자는 남자보다 훨씬 거세지고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그만큼 내가 목석같고 눈치가 없으며 말주변도 없고 말귀도 못 알아듣기 때문일 것이다. 아내의 변화된 모습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것이 현명하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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