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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조화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2025. 3. 3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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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계발이라는 명목으로 나름대로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타가 몰려왔다.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에 대한 자문의 답을 찾지 못하고 있음에 스스로를 질책하고 있다.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고 하지만, 생각만 하고 생각한 대로 실천의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쓴다고 하여도 그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실천의 노력이 가미되지 않는 자기 계발의 노력은 그저 시간낭비일 뿐이라는 어느 유투버의 이야기가 나를 때리고 있다. 자기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사고의 확장을 이루고 그에 기반한 행동으로 창의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지만 그렇게 말하는 나 자신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자성의 목소리를 높여야 하지만 스스로가 움츠려드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사고를 확장하라고 했지만 그 확장의 방법에 대하여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스로가 선택해야 하는 영역이라 치부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의 삶의 경험을 통하여 자신에게 내재되어 관념으로 자리한 것들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어야 했다. 그 관념의 틀을 깨는 것부터가 사고의 확장의 시작이 될 것이다. 사고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리나 법칙에서 출발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개별적인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원칙이나 법칙을 도출해 내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간에 그동안의 사고와는 다른 방향으로 선회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이 말이 우리의 사고에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깊게 들여다보지 않았다. 누구나 인정하고 옳다고 생각하지만 이 말을 절대적으로 신봉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믿어야 한다. 이 원칙을 믿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데 우리는 믿지 못함으로써 진정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되고 거기에서 좌절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나 소크라테스가 주장한 사고의 방법이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사고의 기준은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일반적인 논리 속에 나도 인간이고 그래서 언젠가는 죽는다는 결론을 얻는 것은 연역적인 사고방식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논리 속에는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고 그래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 대부분은 귀납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단지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을 뿐이고 아직도 결론을 맺기 위한 과정에 있는지도 모른다. 불안하고 두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나서 작은 성장을 이룬 경험을 했다. 실패한 경우도 있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었던 경험도 있다. 인간관계에서도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신뢰감을 얻었다. 자기 계발의 노력을 하고 있으면서 사고의 전환을 위한 시도로 내적인 성장을 느끼기도 했다. 이렇듯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우리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결론을 이끌어 내야 한다. 도전과 실패의 극복을 통하여 진정성 있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우리는 생각을 하고 행동을 통한 경험으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야 한다. 연역적이든 귀납적이든 그것은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고 있다. 정답인지 아닌지는 스스로가 경험을 통하여 알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한 당신의 가치를 설정하여야 한다. 성장과 발전에 대한 욕망, 배움에 대한 열정, 새로움을 향한 도전 등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당신의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원칙을 찾을 수 있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경험을 쌓을 것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두 가지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생에 정해진 공식은 없다. 가치관을 설정하되 현실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최적의 방향을 찾기 위하여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일반적인 원리나 법칙을 따라가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삶을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가 없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면 세상의 풍파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성급하거나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 위험도 있다. 지혜로움과 현명함을 동원하여 어느 방향으로 사고를 전환할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만의 몫이다.


삶이 너무 복집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말했듯 삶을 단순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내 삶 속에서 무엇을 찾고 이루어야 하는지는 오직 자신만이 판단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 그 방법을 찾는 길에 한줄기 빛을 비춰주는 것이 독서이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비워내는 것이 글쓰기다. 얽혀있는 사고의 공간을 비워내고 새로움으로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대청소를 하는 것으로 그 시작이다. 기후 이상으로 봄가을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분명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겨우내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는 것은 새로움을 맞이하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당장 빗자루와 걸레를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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