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자기 주장 과 빌런의 관계성에 대하여 본문
자신만의 사고와 행동으로 세상을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하였고 그러기 위한 자기 인식의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 삶을 의미와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자기주장을 너무 강조하고 타인의 의견과 대립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자칫 오만과 편견으로 비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빌런으로 불려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행동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누려야 하는 권리임에 틀림없다. 권리의 주장은 맞지만 과도하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줌으로써 잘못된 인상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기에 우리는 현명한 사고와 판단을 해야 한다. 모임이나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것은 분명 자기주장이다. 자기주장의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반감을 표하거나 추가적인 제안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것은 빌런으로 비칠 수 있는 행동이다.
사회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하대를 당할 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권리와 가치를 주장하는 것에 이의를 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과도하고 누가 보아도 공동의 목적이 아닌 개인의 목적을 위한 주장으로 비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나를 위시해서 세상은 돌아가야 하지만 나 혼자만의 세상은 아니다. 하여 타인의 주장과 권리를 존중하면서 자신의 권리와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지헤로움을 겸비해야 한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당당하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억지주장은 아집과 고집이고 빌런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자기주장을 표현하는 방법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은 그것이 아닌데 표현되는 언어나 행동이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다. 공동체에서 꼭 악당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정의라고 생각하지만 그 정의가 자신만의 정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회에서 비판하는 부정적인 요소나 사회적 규범을 어기면서도 자기주장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유불문하고 그 사람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 공동체와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신만의 고집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이 빌런이다. 직장에서의 빌런영상을 시청하곤 한다. 자기 직장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행동하는 모습에서 기성세대들의 커지는 눈동자를 아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막내로서의 역할이 있지만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신입사원의 말과 행동에서 스스로가 그 조직의 빌런이 되고 만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과 행동으로 타인이 감정적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은 빌런의 행동이다. MZ세대를 넘어 알파세대라고는 하지만 이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빌런이란 말은 악당을 의미한다. 악당을 물리쳐야 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세상에 보이지 않는 빌런이 많이 있다. 대기업이나 그런 기업의 경영진의 헤럴 모저스가 빌런이다. 정치인이나 정부가 권력을 남용하여 부패나 불평등을 조장하는 것도 빌런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허위정보를 배포하는 것도 빌런이다.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하여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는 빌런이라 부르기 이전에 추방해야 하는 것들이다. 정치가나 사회운동가는 아니지만 사회적인 규범이나 공공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기본적인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
어쩌면 나도 빌런이다. 자기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현실의 고난 속에서 굴복하고 있는 나는 빌런이다. 타인의 이익보다는 나만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싶은 이기적인 빌런이다.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소유하고 있지만 이를 타인과의 교집합을 찾으려 하지 않고 있다.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도덕적 기준을 타인과 나누려 하지 않고 있다. 타인의 삶을 살면서도 자신과의 융합이 되지 못함에 타인을 경멸하고 있다. 근거 있는 당당한 자기주장은 세상의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빌런도 될 수 있다. 영웅과 빌런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둘 것인지에 대한 깊은 상량이 필요하다.
존중과 경청의 자세를 유지하고 명확하고 긍정적인 언어의 사용을 생활화 하면서 자기주장에 대한 근거를 보유하여야 한다. 공감하고 타인과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감정 조절과 상황에 따른 유연한 태도의 유지가 우리를 영웅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어렵지만 쉽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진정성과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세상과 접촉한다면 자신만의 영웅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자기 계발의 과정을 수행하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자신을 지껄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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