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라톤 (5)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우리가 자기 계발을 한다고 하지만 이로 인하여 무슨 커다란 변화를 바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그동안의 사유방식의 변화를 통하여 사고의 확장을 기하고자 함이다. 단순하게 현실의 것만을 생각하면서 지내온 지난날들에 대한 자성의 울림을 미래에 대한 준비로 적립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행동을 하기 이전에 생각을 한다. 그 생각의 깊이가 깊지 못하여 경솔이라는 행동이 야기되고 그로 인한 삶의 질은 저하되고 있다. 우리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가 있지만 그에 대한 사유의 공간은 넓히지 못하고 현실타파에만 급급한 나머지 앞날에 대한 저축을 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면서도 아직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타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것을 조금 이나마 깨우쳐 주기 위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자기 계발의..

이제까지 아무도 발을 디디지 않음이라는 뜻으로 전인미답이라는 표현을 한다. 아직 사람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장소나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나 분야를 의미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가 인생이라고 말하는 과정에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다. 아무도 걷지 않는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이 미래를 알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도전의 연속을 살고 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지만 남겨진 발자국의 방향은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자신을 가지고 발자국을 남길 수 있는 걸음을 걸어가기 위한 계발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인미답의 길을 잘 걸어가기 위하여 챙겨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것도 우리의 삶의 과정인 인생을 대하는 자세에 속할 것이다. 미래..

너무 열심히 달리고 있지 않은가 싶을 정도로 토요일 하루를 온전히 책을 읽고, 읽었던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보냈다. 집중하지 못하고 엉망진창의 독서법을 시도해 보고 있는 중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열 권의 책을 하루 10페이지씩 읽어가는 독서법 인다. 일명 엉망진창 독서법이라고 하는데 처음 책들을 읽어가다 보면 머리가 복잡해지고 한마디로 엉망진창이 되고 어지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앞에서 읽었던 내용이 어렴풋이 생각나기 시작한다. 신기하다. 내용의 연속성을 이해하려고 하지만 서로가 섞여버리고 오버랩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쉽게 읽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이해되지 않는 문학집도 읽어야 한다. 그래서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다.창의성은 엉망진창속에서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경..

실수라고 하는 의미는 부주의로 인하여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주의를 주지 않고 행동하거나 판단함으로써 일을 그르치거나 틀리게 하는 것이다.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실수는 우리 삶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아무리 능력 있고 숙련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실수는 하기 마련이다. 내가 틀렸기 때문에 잘못된 결과에 이르게 된 데에 대하여 우리는 대부분 남이나 세상을 탓하는 경향이 있다. 운이 나빴다거나 세상이 도와주지 않았다거나의 핑계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앞서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실수를 통하여 경험과 학습의 기회로 삼으라고 하였다. 의도적으로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하여 소인과 대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이러한 실수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살아오면서 딱히 종교라는 것을 갖지 않았다. 나약한 인간의 감정을 신적인 존재에게 의지하고 싶은 대상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치부 했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음의 의지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지금의 현실이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나의 영역을 벗어난 문제라고 혼자서 판단하고 그저 신에게 의탁하려 하고 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는 신적인 문제는 아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으라는 스스로의 최면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저 두 손만 모으고 있다. 신상훈 교수의 강의를 듣던 중에도 간절히 원하면 길이 보인다고 하였다. 강의시간에 늦어서 빨리 가야 하는데 차들이 꽉 막혀서 도저히 시간 안에 도착을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때 교수는 간절히 윈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