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다스릴줄알아야한다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감정이라는 것이 있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면서 살고 있지만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이러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이지적인 상태에서 관계형성 및 의사결정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당신이 관리자로서 성공하려면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해야 할 뿐 아니라 조직의 정서 또한 잘 배려해야 한다. 조직의 운명이 관리자의 개인적인 감정에 휘말려 무고한 사람에게 화를 미치게 해서는 안된다. 매사에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여 살고 있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생각과 감정으로 당신의 모든 것이 붕괴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을 잘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을 능력이라 말하는 것이다. 능력이 있어야 할 만큼 중요하다.

어느날 당신의 상사로부터 질책을 듣고 집에 가서 부인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면 울화가 치민 부인은 가만히 있는 아들에게 공부는 하지 않고 게임만 한다고 분풀이로 한 대 때린다. 갑자기 봉변을 당한 아들은 억울하여 화가 나서 괜히 거실에서 잠자는 고양이를 발로 차버리자 이에 놀란 고양이가 바깥으로 뛰쳐 나가다가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이와같은 상황을 놓고 볼 때 고양이의 죽음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을까? 사장에게 질책을 들은 남편. 부부싸움에 화가 나 아들을 때린 부인. 죄없는 고양이를 발로 찬 아들, 원인이야 어찌 되었건 고양이는 죽었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화가 났을 때 자기보다 약자에게 분노를 표출한다고 한다. 상사에게서 질책을 받고 부인에게 화풀이 한 것은 자기보다 약자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부인또한 아들을 약자로 보았고 아들은 고양이를 약자로 본 것이다. 이렇듯 자신의 화를 약자에게 전이시키며 무고한 약자는 분노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노의 전이가 조직에서 일어난다면 이는 커다란 재난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관리자는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한다. 당신의 감정에 따라 조직의 운영이 좌우된다.. 사장의 질책을 부하직원에게 화풀이한다면 그 아래 직원 또 그 밑에 직원에게 계속적으로 전이된다면 결국 조직원의 이탈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여 노력하는 것처럼 당신의 감정이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어렵고 부정적인 일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즐겁지 않은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하면 감정을 억눌러 약자에게 전이되지 않게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인간의 여러 감정중에 분노와 슬픔등 즐겁지 않은 부정적인 감정 앞에서 약자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기쁘고 즐거운 감정의 경우 오히려 자신이 약자가 되어 강자의 관심을 받길 원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상장을 받았지만 집에서 아무런 내색하지 않고 그냥 서랍속에 처박아 놓을 아들은 없을 것이다. 회사에서 승진 했지만 집에 와서 화풀이하는 남편은 없을 것이다. 거실에서 잠자는 고양이가 귀엽고 이쁘게만 보일 것이다.

 

분노와 좋지 않은 감정 때문에 애꿎은 약자만 피해를 당하는 것이다. 하여 이러한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화가 났을 때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전이법을 실천해 본다. 지금당장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을 가라앉힌 후에 문제를 처리하는 냉각법. 그리고 화가 났을 때 상대와 입장을 바꾸어 보는 환위법. 그 자리에서 벗어난 뒤에 문제를 처리하는 회피법, 화가 났을때를 대비하여 적어놓은 좌우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깨우치는 예설법, 이런상황에서 당신의 롤 모델이라 생각한 모범적인 사람을 어떻게 했을까를 떠올려보는 모범법, 등, 을 통하여 우리는 감정의 조종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성공하려면 분노와 좋지 않은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할 뿐 아니라 조직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 정서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한순간의 감정조절의 실패가 그동안의 삶과 앞으로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감정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인간인지라 감정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희노애락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지는 인지능력에 반하는 것이라 생각되기에 지금이 힘들고 고달프다고 하여 언제까지나 힘들지는 않으리라는 희망으로 오늘을 버텨가고 있지 않는가! 인내라고 하는 단어가 위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슬기롭게 감정을 조절하여 성공으로 빛나는 삶을 살아가는 당신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부글부글 끓어오르지만 알콜이라는 진정제가 가끔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