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지혜는어디에나있다

심리학에는 ‘리테르 효과’라는 현상이 있다. 학생에게 좋은 꼬리표를 달아주면 좋은 효과를 만들어내고 반대로 나쁜 꼬리표를 달면 나쁜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 조직의 리더나 선생 또는 부모로서 우리 모두는 아랫사람에게 말을 할 때에는 언제나 긍정적인 격려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조직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리더라는 무게감을 가지고 진정한 리더십에 대하여 고민하고 방황했다. 시대적 변화에 맞춤형 리더로서의 방향을 잡을 것인지 물려받은 방식을 고수할 것인지에 대한 수많은 물음만을 지속하고 있는 리더들을 볼 수 있다. 조직을 벗어던짐으로써 그 질문의 답을 안해도 되는 줄 알았던 새로운 삶 속에도 관계형성의 질문이 많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낀다. 리테르 효과의 긍정적인 요인을 알면서도 현실과의 괴리에서 오는 이질감이 꼭 원론적 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정말로 징벌을 주지않고 악성비평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좋은 리더라 할 수 있을까?

조직에서 보통 임원의 경우 새로 임명되어 조직을 이끌어 간다면 그 사람은 종종 단기간에 성과를 내 자신의 업무능력을 증명하고 싶은 의욕이 앞서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 경험부족으로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아래로는 사람을 얻고 위로는 권위를 세우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약한자의 편에 서서 친밀하게 지내고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 앞에서 탁자를 내려칠 수 있는 용기를 배워야 한다.

 

관리자가 냉정하게 법을 집행하려면 미리 경고하고 시기적절하게 집행하며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하고 법과 관련성 있는 일만 처리하는 것이 원칙임도 알아야 한다. 뜨거운 난로 이야기는 이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예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난로가 뜨거우니 옆으로 가지말라고 경고하는 경보원칙. 뜨거운 난로는 가리지 않고 누구나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평등원칙, 뜨거운 난로를 만졌을 때 바로 화상을 입고 물집이 생긴다는 적시원칙, 난로근처에 온 사람에게만 화상을 입힐 수 있다는 상관원칙 등에 부합하는 징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리더의 기본 자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리더는 모두가 옳다고 말하는 가운데에서도 다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만장일치는 속임수이거나 편견일 뿐이다. 믿을만한 사업은 각 방면의 의견을 참고해야 하고 뛰어난 리더는 다른 목소리를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당장 눈앞의 것을 보지 말고 큰 흐름을 보아야 한다. 리더는 소아를 내던지고 대아의 관점에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사람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조직의 제도를 바꾸어야 하고 제도를 바꾸려면 조직의 문화를 바꾸는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살아가다보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일이 발생했을 때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사고하느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될 수가 있다. 당신이 지금 처한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략적 사고의 방식이 필요하다.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고 기회와 위협이 무엇인지를 분석해야 한다. 이를 swot분석법 이라고 하는 데 성공한 사람들은 이 분석을 통하여 형세를 파악하고 도전에 대응하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당신이 처한 상황이 다급할수록 익숙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긴장하고 당황하다 보면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이지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가 중요한 그 사물을 쉽게 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같이 들고 다니던 손지갑과 낡은 수첩은 신중하게 챙기지 않아도 언제나 집으로 함께 오지만 오늘 새로 산 중요한 전공교재는 버스에다 놓고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나에게 중요한 것들이 익숙하지 않음으로써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상황에 대하여 사리분별력있는 통찰을 통하여 분석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슬기롭게 세상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길러보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답습하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러한 사상과 행동을 가지고 살았으니 그것을 참고하여 당신의 삶에 녹일 수 있는 것을 찾으면 된다. 오늘도 책속에서 답을 찾는 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지혜는 당신의 머릿속에 있다. 다만 찾아내지 못하고 적용하지 못했을 뿐 그것을 찾아내는 학습을 통하여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