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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뭔지모르는글밥

용용아리 2023. 11. 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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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의 아침공기가 상쾌하다. 무사히 보낸 간밤을 뒤로하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이 시간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한 과정이기에 오늘도 그 한 페이지를 채우기 위해 달려야 한다. 지나가는 청소차량의 소음이 새벽을 깨우지만 이마저도 생동감으로 느껴지는 아침이다. 고요함속에서 나를 찾기 위한 시간이 되길 소망해 보지만 세상은 이미 나보다 먼저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눈을 감고 있다고 하여 잠자는 것이 아니고 눈을 뜨고 있다고 깨어 있는 것은 아니다. 살아있음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눈은 감고 있지만 잠들지는 말아야 한다. 무의식의 호흡을 통한 뇌 훈련을 강화하고 망막을 통한 세상을 그려낼 준비를 해야 한다.. 스펙터클한 일상이 펼쳐지지만 우리는 잔잔한 맬로를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난날의 스토리가 스크린에 투영되고 전지적 작가의 시점이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 되었다. 주인공의 삶을 해피엔딩으로 할지 아니면 비극으로 할지는 당신의 필력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세상의. 시선을 분석하고 그들의 관심사를 꿰뚫어 당신의 필력에 쏟아부었을 때 영화제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연출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당신이 감내해야 할 사명이기에 술한잔의 숙취에도 방황의 글을 갈겨야 한다, 세상과 나하고의 인연이 어느날 갑자기 형성되어 하룻밤의 만리장성을 쌓았다 하더라도 이는 이미 수억 년 영겁의 세월을 지나쳐 만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당신의 삶이 세상의 안주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매일같이 달라지는 일상의 시간들이 낮설지만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재미가 있다. 어제의 고뇌가 오늘의 기쁨과 희망으로 또 내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나를 지탱해 주는 참호가 있었음을 알았다. 쏟아지는 포탄속에서도 당신을 지켜주는 참호를 만들어 보자. 칼을 들고 갑옷을 입었다 하여 총알을 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당신만의 무기로 갑옷 속의 방탄복을 입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당신의 용기가 당신의 방패가 되어줄 것이다.

 

나도모르는 소리를 하고 있지만 마음속에 담고 있는 소리다. 가식적이기보다 무의식의 호흡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보다. 주변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이 되어가고 있다. 일의 완성도에 따라, 시간의 지남에 따라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지금의 모습에서 미소를 지어본다.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단지 할 수 없다고 생각 할 뿐이다. 사유의 힘이 당신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방향과 방법을 찾아가기 위한 생각의 깊이를 깊게 할수록 당신은 흔들림 없는 깃발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 저 높이 깃발을 날리기 위한 기둥을 세워보자. 철근을 조합하고 시멘트로 공그리쳐 단단한 기초 위에 깃대를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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