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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경제학 측면의 이야기인 '하인리히 법칙'은 산업현장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그 사고를 짐작할 수 있는 전조가 있었다는 것으로 1대 29대 300 법칙이라고 한다. 보험회사가 산업재해 피해자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1명의 사망자나 중상자가 발생하기 전에 29명의 경상자가 발생했고 300명이 사고를 당할 뻔한 경험을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경제학적인 부분으로 보험회사의 보상금 지급에 관한 보고서로만 이해할 것이 아닌 우리의 삶과 연계해 볼 필요가 있겠다.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이 어렵고 힘든 시기라고 생각된다면 이 상황은 언제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 전조현상은 없었는지에 대한 생각이 다녀갈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갔던 일상의 작은 것들의 신호에 대하여 안일함으로 대했던 것이 지금의 상황을 ..

옛날 한 농부가 열심히 농사를 지으면서 말 한 마리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다. 어느 날 이 말이 울타리를 넘어 달아나 버린 사건이 발생한다. 이 농부에게는 소중한 말이었기에 이웃사람들이 이 농부를 위로하러 찾아와서 "귀한 말이 달아나 버리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어찌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다니" 하면서 위로를 해주었지만 이 농부는 '글쎄요"라고 대답한다. 다음날 달아났던 그 말이 다른 말 일곱 마리의 야생마를 이끌고 돌아오게 된다. 이를 본 이웃들은 "아니, 이런 행운이.... 정말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지만 이농부는 이번에도 "글쎄요"라고 답을 한다. 다음날 그의 아들이 야생마를 길들이려다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자 이번에도 이웃들이"걱정스러운 얼굴로 위로를 해주지만 농부는 ..

우리 옛말에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다. 지금의 상황이 만사형통으로 잘 풀리고 있고 앞으로도 탄탄대로일 거라 생각하면서 오늘을 마음껏 살아가는 것에 대한 경각심의 문구이다. 좋은 일만 영원히 있으면 좋으련만 세상사가 마냥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체득한 성현들의 경고성 발언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가장 잘 나갈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임을 모르고 현재를 방탕하다가 때 늦은 후회를 하면서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보고 들었을 것이다. 좋은 일 뒤에는 재난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그때를 대비하여야 함은 다 알고 있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기에 우리는 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고 새벽에 일어나 자판을 두드려야 하는 것이다.당신이 어느 건설회사의 설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