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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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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당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출발선은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당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단지 태어났기 때문에 인간답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내가 원하지도 않은 세상에 태어나 고생을 한다고 토로할 수도 있지만 인간으로 태어남에 감사하며 그 값어치를 하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생각해 본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을 바꿔보니 나의 탄생부터가 이미 고행의 길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저 생명의 연장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감사한 시절이 우리의 기억에도 남지 않을 정도로 찰나에 지나가 버리고 우리의 의식이 서는 순간부터가 전쟁이었다는 것을 오십 중반 에서야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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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으나 나의 마음은 아직도 한 해를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라는 것은 지나가야 다음이 온다는 것을 알지만 지나간 시간 속에서 뭔가를 이루고 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음에 개탄스러울 뿐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의 세컨드라이프를 보내면서 처음에 갖었던 마음가짐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음에 고민만 깊어지는 상황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심정을 정리하지만 뭔가를 이루었다는 성취감 보다 그동안 무얼 했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지금이다. 어찌되었든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과 읽었던 책들을 리뷰한 것들을 모아 책이라는 모양으로 엮은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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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서 수십 년의 세월을 살아가면서 모든 것에 만족하면서 고민이나 방황이 없이 재미있게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성이 아닌 본능에 의해서만 살아가는 동물의 세계에서도 생명의 유지를 위한 먹이를 공급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물며 인간은 단지 먹을 것에 대한 걱정뿐 아니라 이성적인 삶을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고 그 고민의 끝은 언제나 남들보다 많이 갖기를 바라는 욕심이 자리하고 있음을 안다. 이 욕심을 버리지 못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시간을 번뇌와 고민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나부터 반성의 자판을 두드려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어야 할 의무감을 느낀다. 인생의 반을 살아온 사람의 경험과 나보다 먼저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잡고 따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