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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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넋두리를 정리하며

용용아리 2023. 12. 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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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으나 나의 마음은 아직도 한 해를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라는 것은 지나가야 다음이 온다는 것을 알지만 지나간 시간 속에서 뭔가를 이루고 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음에 개탄스러울 뿐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의 세컨드라이프를 보내면서 처음에 갖었던 마음가짐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음에 고민만 깊어지는 상황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심정을 정리하지만 뭔가를 이루었다는 성취감 보다 그동안 무얼 했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지금이다.

어찌되었든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과 읽었던 책들을 리뷰한 것들을 모아 책이라는 모양으로 엮은 것이 내 인생 첫 번째 작풍이었다면 이번에는 넋두리를 풀어놓은 글들을 모아 다시 한번 책모양으로 묶어보려 한다.. 잘난 것도 없지만 입은 살아가지고 주저리주저리 펼쳤던 넋두리를 한 곳에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나중에 추억과 기념이라는 용어로 다시 한번 세상에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고 싶었던 일들이 많았고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던 지난 1년의 시간이 어쩌면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힘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지금 자판을 두드리게 하는 용기를 주었던 것 같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고난과 역경을 지나가지만 그 고통 뒤에는 달콤한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감내하고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 끝이 어디인가를 몰라서 방황을 하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하여 믿음이 뒷받침되는 오늘의 고난이 되었으면 한다. 술한잔 먹고 주정했던 넋두리, 책한권을 읽고 느꼈던 감정에 대한 넋두리, 페이스메이커와의 댓글을 통한 넋두리 등 많은 넋두리를 한자리에 모아내기까지 나 혼자만의 용기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감사할 사람들이 있지만 훗날 그표현을 하기 위해서라도 자료를 남겨놓아야 하겠기에 나만의 의미를 담아본다.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차가운 겨울이라도 분명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이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고난이 지나가면 희망이 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여 꺽이지 않는 믿음을 유지해야 함도 알 것이다. 두서없이 달려왔지만 이 자리가 처음의 자리는 아니기에 그동안 나는 살아있었다. 멈추지 않았기에 지금의 자리에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고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넋두리를 정리한다고 표현했지만 이제부터 또다른 시작을 다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얼마나 더 많은 넋두리를 표현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평생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것이 내가 살아있음을 세상에 알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다음 스토리에 올렸던 글들이 계정을 없애지않는한 남아 있겠지만 모양을 갖춰서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 효과가 나를 다잡기에는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되어 모자라지만 나만의 부심을 여기에 담아본다.

그동안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나의 넋두리를 댓글로 응원해 준 백근시대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202312월 중순을 넘어가며

세컨드라이프 인생시리즈 2

 

넋두리

 

초판발행 2023.7월쯤

두 번째 발행 2023.12중순

 

발행인: 용아리

펴낸 곳: 가드출판

출판등록: 69-04-22

전화: 010-3678-1519

주소: 하늘위 구름속 안개동 뿌연리 2023번지

제작처: 제일잘하는문구사

 

*이 책은 잘못 만들어졌거나 파손된 것도 공짜니까 그냥 봐

많이 전파해 주면 더 좋고

 

 

: 줄려면 주고 아니면 말(신협 132-018-5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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