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이제는지우면서살아야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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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지우면서살아야한다.

용용아리 2023. 12. 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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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의 나이에도 효용이 있을까 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 더 이상 노답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하고자하는 열의가 나이를 이길 수 있다지만 장기적인 비전이 조금은 부담으로 오지 않을까 하는 기우는 있다. 비전보드라고 하는것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하여 나열해 봄으로써 가고자 하는 길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라고 생각하고 과정 속에서 걸림돌이 될만한 것들을 치워낼 수 있는 삽자루로 삼아보자. 누구도 지금 자기가 가고있는 길에 대하여 확신과 자신감으로 가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잘하고 있다는 자기암시를 하고 있을 뿐이다.. 잘 되기를 기도하면서 매일을 살고있는 것이다. 하여 조건의 좋고 나쁨은 없다. 누가더 끈기와 열정의 온도가 높냐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딛고 서있는 바닥이 가장 낮은 곳이라 생각하지 말자. 땅속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당신의 발판에 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끊임없이 정화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조용하지만 당차게 길을 가보자 고난의 시간속을 지나온 자리에 남아있는 자신감이 당신을 인도해 줄 것이다. 언제 끝나나를 걱정하며 보낸 지난 시간이 이제는 어느덧추억이라는 단어로 당신의 커리어를 높여줄 것이다. 그동안 수고했다는 조언에 만족하지말고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다를 외치고 두 주먹을 다시 쥐어보자. 위로가 힘이 된다면 아낌없이줄 수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자만을 불러올지도 모르기에 당근보다 채찍을 받음에 서운해서는 안된다.

오늘도 잘 지냈다에 대하여 되돌아볼 필요는없다. 가야 할 내일에 대한 준비가 아직은 먼저다 젊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가쁘게 가기 위한 건강 챙김도 우리에겐 필요하다. 해야할 것들에 대한 미룸은 더 이상 안된다. 하고싶은 것들에 대한 버킷리스트작성은 그만 바로 실천에 들어가 보는 것이다. 할수있기에 꿈을꿨고 할 수 있기에 비전보드에 기록했다. 그동안 수없이 적었던 버킷리스트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를 준비하자. 당신 옆에서 분필가루를 털어주는 당번이 눈치를 준다 해도 열심히 칠판을 채 위 보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좋으니 마음껏 낚서를 갈겨도 좋다.

털어내지 않고 쌓아둔 응어리는 각질로 부각되어 당신의 어깨 위에 하얀 가루로 날릴 것이다. 상대방만이볼 수 있는 당신 어깨 위의 비듬은 초라함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거울을 볼 수 있는 여유를 챙겨보자. ‘해보자라는 권유말고 하자라는 제안을 던짐으로써 판단을 주지말자. 이미 지나온 시간들 속에서 실천의 판단력은 완성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용기를 얻고 싶다면 요구해야 한다. 가스라이팅이어도 좋을만큼 뇌 속에 박혀있는 불안과 의심을 뽑아낼 수 있는 용기를 구해보는 것이다. 용기를 주고 싶다면 당신이 넘치기를 기다리지 말고 부족함 속에서 나누어줄 수 있어야 한다. 아무나 할수 없다지만 누구나 가능한 베풂이다 이제 한 고비 넘겼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은 이미 정상에 선 것이다. 성공이라고 하는것이 경제적 자유의 달성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당신이 방금 넘긴 그 고비가 성공의 열매였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껏 이런 사실을 알지못하고 성공했음에도 성공을 몰랐던 것이다. 오늘도 또다른 성공을 위하여 기지개를 펼칠 것이기에 있는 힘껏 뻗어보는 것이다. 당신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전율로 신발끈을 동여매 보는 오늘이 되기를 바라본다..

이른 아침 떠지지 않는 눈꺼풀의 무게는 어제를 잘 살았다는 반증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이 있기에 어제를 내려놓아야 한다. 이불사이로 스며드는 찬 공기가 도와줄 것이기에 과감히 걷어찰 수 있는 호기를 부려도 좋다. 3분 걷고 1분 뛰는 러닝머신의 모터는 쉼을 모르고 돌아간다. 루틴도 좋지만 때론 일탈도 매력적이 될 수 있다. 그런 일탈을 그리는 미라클모닝을 십 분 만끽하길 바라며 난 다시 이불속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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