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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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같은삶이필요하다

용용아리 2023. 12.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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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달라지고 변화해야 한다고 우리는 늘 말했다. 어제까지도 넋두리를 통하여 변화를 이야기하고 그래야 발전이 있다고 설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말로만 떠들어대고 실제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를 생각해 볼 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다시금 반성의 자판을 두드리게 만든다.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은 예전보다 많이 하고있다고 위로를 해보지만 변화에 대한 계획이라든지 실천과제에 대하여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살아온 길에서 벗어나는 것이 변화일까! 아니면 지금 내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집어 들기 위한 손짓을 하는 것이 변화일까! 보이지 않는 희망의 끈을 잡기 위한 노력을 하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생각으로만 지금껏 외치고 있었던 것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이름도 생소한 머니프레임 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고 비거게임이니 퍼실리테이션이니 하는 새로운 변화를 실천하고 있는 백근시대를 보면서 '변화란 이런 것이다'를 생각하게 된다.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마음속에 간직하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지를 알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서 환경이 바뀌었다고 변화했다고 할 수가 없다. 마음으로 계획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야 한다. 노자의 도덕경 제33장에 보면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총명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물론 인생을 살면서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것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남의 것을 탐하고 더 많이 소유하려고 애쓰면서 살아온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을 알고 남을 이기는 것 그래서 승리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을 똑바로 알고 자기 자신부터 이겨보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자신애 대하여 확신을 갖고 있었는지 반성하여야 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에 상대방과의 전투를 시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강자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마인드로 시작하여 변화를 꾀하여 본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부터 당신이 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부터 파악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변화의 시작을 자신을 알아가는 것부터 해보자. 물론 자신을 잘 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알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에 도움을 줄 수가 있다. 경제적 여유나 마음의 안정은 걸림돌이 될 수가 없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여 순서를 미루다면 안된다. 공통의 이익을 위하는 행동과 실천이 곧 자신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꿈을 꾼다고 했을 때 너무 단편적이고 현실적인 부분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좀 더 멀리 볼 수 있는 혜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하고 있거나 추진하려고 계획한 것들이 어쩌면 부질없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이익이 부차적으로 따라온다는 사실을 알고 조급한 마음부터 다스려 보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이다. 자기 자신의 성향이나 오래된 관습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변화를 꿈꾼다면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주변환경이나 날씨의 영향에 따라 감정의 기복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앞으로의 해야 할 일들이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가야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열정이 있다는 뜻이다. 당신의 거친 숨소리가 생동감으로 느껴진다면 아직 늦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찬바람이 당신의 콧속을 파고든다 하여도 거친 호흡을 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 옆에서 응원해 주는 이가 있음을 기억하고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면 마지막 히든카드는 당신 손끝에서 쪼여질 것이다.

잡초 같은 인생이라는 대사가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잡초같은 근성으로 살아가보자는 응원의 대사였던 것이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낙담만 하고 있지 말고 오기를 발휘하여 보자는 것이다. 밟으면 밞을수록 더욱 억세게 자라나는 잡초를 우리는 그동안 아무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치부하면서 살아왔다. 너무나 좋은 온실에서 화초의 인생을 살아온 우리에게 잡초는 한낮 들판에 버려진 딴 세상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누군가로부터 밟혀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기보다는 다른 곳을 찾아 헤매기를 반복했고 ’’ 나는 할 수가 없어 ‘라는‘ 부정의 씨앗만을 여기저기 남기면서 아직도 다른 우물을 찾아 방황하고 있지 않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다행이지만 나의 경우가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넋두리다. 어쩌면 그동안 밟히고도 아프지 않으니 밟힌 지도 모르고 살았다는 게 맞을 것이다. 온실의 지붕이 뚫렸는데도 당장의 찬바람이 죽을 만큼은 아니라 생각하고 알코올의 힘을 빌어 억지로 참고 있었던 것 같다.

변화는 과감하게 실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예산은 그저 예산일 뿐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하여 정확한 예측을 한다는 것 자체가 틀렸다는 사실을 진즉에 알았어야 한다. 예산에서 조금 벗어난다고 하여 큰일이 펼쳐질 것이라는 걱정이 과감한 행동을 가로막았던 것이다. 당신이 계획한 것이 현실에 부딪혀 틀린 방향으로 간다고 하여 그동안의 과정을 포기해 버린다면 결산보고서는 작성하지 못할 것이다. ’ 전용‘이라는 대비책이 있음을 알고 과감한 진행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완전무결은 시행착오를 수십번겪은후에 나올 수 있는 단어이다. 당신이 하는것은 힘이드는데 다른사람이 하는것은 쉬워보이는것은 자기만의 착각이다. 완전체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뇌의 시간을 버텼을까를 생각해야한다. 한 해가 지나가고 있는데 그동안 나는 무얼 했는가를 자학하기보다는 앞으로 몇 번을 더 밟혀야 단단한 빼대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면 진정성 있는 소통과 자기 계발과 성장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보라고 한다. 좋은 말이고 책에기록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명언이라고 생각되지만 이것이 단순한 말이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있는 문구인가를 되새겨보면 엄청나게 어려운 질문이라는것을 알았다. 예전에는 그저 좋은말이고 마음에 잠깐 들어왔다 흘려버렸을 교과서적인 말이라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이런 말들이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기준점이 되기에는 현실과의 괴리가 있음을 느끼고 있다. 이자체가 변화가 아닐까 하는 자위를 해보지만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덧대어보기도 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늦출 수 있는 것은 죽음뿐이라고 한다. 변화를 다짐했다면 늦추지 말고 작은 것부터라도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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