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480)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명절휴가를 길게 보내고 나서 정신 좀 차리려고 했더니 또다시 연휴가 주어진다. 예전 같으면 좋은 직장에 다녀서 걱정없이 주어진 권리를 누리면 된다.라는 생각에 지금의 상황이 올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개인기업의 직원이지만 대표의 사업이 잘 되어야 내가 잘 될 수 있기에 책임감과 걱정이 휴일을 보내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걱정이 남아 있는 게 사실이다. 여유를 부리면서 책도 읽고 읽은책 포스팅도 하고 블로그 활동도 하면서 보내고 있다. 늦은 오후 집근처 야산으로 밤 주으러 가자는 아내를 따라나선다. 해 질 녘 공기가 상쾌하다. 가을의 냄새가 느껴진다. 밤나무 밑을 뒤지면서 밤을 찾아 헤매면서 하나 둘 줍는 재미가 있다. 등산로 주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밤나무 몇 그루 에서 떨어진 밤송이들이 수북하다. 그동안..
일년365일 중에 주말과 공휴일을 합하여 60여일 정도가 쉬는날이다. 직장인 에게는 이날을 기준으로 여행이나 다른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휴일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사장이냐, 직원이냐에 따라 생각이 다를 것이다. 직장인이 아닌 현장직의 사람들도 휴일에 대한 의미는 다를 것이다. 이처럼 세상은 이치에 맞게 흘러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는 저마다의 관념과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번 명절에 받은 6일간의 휴가가 황금연휴라고 여겼겠지만, 개인기업의 직원 입장에 있다 보니 사업하는 ceo들의 입장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된다. 과거 내가 속했던 직장의 친구들은 장기간의 휴가가 마냥 즐거울 것이다. 명절보너스에 휴가선물까지 받고 개인기업 에서는 누리질 못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항상 번뇌와 고민 속에서 방황하는 것만은 아닌듯하다. 오늘은 괴롭고 힘들지만 우연히 좋은 사람을 만나 잠시라도 삶의 고단함을 잊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거기서 또다시 희망을 얻음으로써 용기를 다 잡는다. 오늘은 직장이라는 현실속에서 나의 역할이 분명하게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제2의2 삶을 위하여 하루를 봉사했다. 나 없이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 오늘의 현실을 포기함으로써 그보다 더 큰 행복을 구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당신이 오늘 하루 수고한 일상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이 포기한 삶과 비교했을 때 감내할 수 있는 것이었는지 복기해 보자. 나의 상황에 모든 기준을 맞추고 나의 마음속으로 들어와 주길 온몸으로 구걸 했지만 딱 거기까..
현대인에게 자동차는 필수품일까, 사치품 일까. 생각의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자기의 기준을 누가 정해줄 수도 없는 노릇일 것이다. 집은 전세 살면서 고급차를 끄는 사람,, 사회초년생 월급 쟁이면서 자동차를 끄는 사람, 영업직의 사람이 자동차를 끄는 경우, 사업을, 하는 사장님이 끄는 자동차 등등 자기의 생각과 쓰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지만 여기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할 수도 없다. 아직 까지 우리나라는 자동차의 크기에 따라 상대방을 달리보는 시야가 팽배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 때는 나도 그랬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고급차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지금 자동차의 소유관점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일년여년 전에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어 걷기 운동에 심취한 적이 있었다. 하루 만보 걷기의 생..
우리의 삶이 질서 정연하게 잘 흘러가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정해진 길이 아닌 예상하지 못했던 길에서 마주한 혼란을 우리는 피하고 싶었지만 결국 방황이라는 친구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혼돈의 원인이 무엇이지 부터 인지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단순한 경제적 불안감 인지, 마음속에 이루지 못한 꿈인지, 현실에서의 도피성인지, 쪼개서 분석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순서다.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보다 다가올 미래를 창조한다,는 통찰력이 필요하고 모든 것에 두루 접근하기보다 잘할 수 있는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그릿을 형성하는 것이다. 막연하지만 가능성에 도전하고 두려움보다는 실패를 환영할 수 있는 그래서 과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그려야 한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고 실천의 의지다. 의도..
지금 현재 내가 처해있는 환경과 상황이 앞으로의 방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 전주라는 지방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업무의 특성상 서울이라는 곳 과의 연계성을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 지방에서 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관계형성의 모태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서 지금 이순간에도 서울 가는 차 안에 있다. 사람마다 서울로 향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서울에 가야만 이루어지는 상황이기에 다들 서울로 서울로 향하는 것이다.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향하는 서울 가는길은 언제나 막힌다. 으례 그런 줄 알고 이런 상황을 당연시해버리기 에는 아직은 적응하기가 힘들다. 하루를 길바닥에서 보내는 시간에 의미를 줄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쁘단 핑계로 내일로 미루는 것은 쉽다. 하지만 나락의 깊이..
우리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여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기 계발을 한다고 하는 나 같은 중년의 사람들이 후배들이나 상대방에게 성공하고 싶으면 변화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변화란. 지금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라고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변하라고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의문부터 가져야 한다. 변화는 나부터 변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나의 삶을 변화하라고 한다면 지금까지의 나의 삶은 잘못된 삶이었나에 대한 성찰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나의 삶의 무엇이 그리도 잘못되었는지 그 원인도 모른 체 변화하라고만 한다면 중심을 잡을 수가 없다. 무작정 변하는 것, 맹목적인 변화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의식적인 변화의 목적을 수립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반성과 미래에 대한 설..
세컨라이프의 친구에게 요즈음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단어가 인생과 삶이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마음속에서 나오는 단어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함이 크지만 사회적 제도적 경제적 상황들에 대한 불만이, 결국엔 자조적인 한풀이로 끝맺음을 하고 만다. 아울러 내가 느낀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위대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한 개인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 그리고 성공의 힌트를 줄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남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내마음속에 응어리를 넋두리로 풀어냄으로써 남은 나의 길을 바르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