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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오늘이 며칠인가? 아니 몇년도 인가 ? 그리고 지금 내 나이는 ? 나의 생에 남은 시간을 지나온 시간을 따져보고 앞으로의 남은 생을 준비해보려 한다. 늦었다. 새로움을 시작하기엔 늦었다. 당신의 시간은 많이 흘러가 버렸다. 2023년 8월5일이 오늘이다. 내 인생의 달력에는 몇년도 까지 존재할까? 2050년도 달력을 볼수 있을까?
Spicy아티스트aespa앨범MY WORLD - The 3rd Mini Album발매일2023.05.08빌딩숲 사이로 겨울이 보인다 삭막한 시베리아의 바람처럼 반듯한 속세의 기둥들 속으로 인간들은 바쁘게 드나들고 있다 눈이라도 왔으면 가려질 일그러진 주름골은 빗방울이 대신하여 호수를 이룬다 장마의 끝자락을 붙잡고 겨우 나타난 태양은 무지개와 함께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인간은 그위에 도장을 각인하느라 이지랑이까진 보지 못했다
세컨라이프 100일 상차림’ 자그마한 케익은 없었을 지라도 생명의 탄생과 100일 동안이나 버텨온 노고를 치하하는 상차림을 나도 받았을 것이고 이어서 돌잔치도 했을 것이다. 나는 그 때의 사진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럴 거였다는 상상을 해본다. 부모님을 통해서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는 말은 듣긴 들었지만 말이다.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이 태어나고 왜 100일째 되는 날 상차림을 하였을까? 에 대하여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못살던 시절에 의학이 발달하지 못하여 인간이 태어나도 그 생명을 이어 가기가 쉽지 않았던 시절이라 100일 동안 살아 냈으면 이젠 안심해도 되겠다는 의미에서 자축을 했던 것이다. 내가 잘못 알고 있을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70년대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의 실제 나이..
퇴근길에마주한옆차선에서아이스크림운반차량의 광고를 보는순간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이댔다.‘눈처럼 다가와서 방울져 떨어진다’ “설레임”참고로 나는 커피맛을 좋아하여 가끔씩 먹었고 어제 저녁에도 먹었던 이 아이스크림의 이름에서 갑자기 느껴지는 이 전율은 무엇 때문일까? 그동안 까먹고 있었던 나의 감성을 되찾으라는 명령의 신호로 가슴속에 박혀왔다. ‘국민학교 시절 소풍가기 전날의 설레임’ ‘대학 입학전날 낭만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설레임. ’군대에서 첫 휴가 나오기 전날의 설레임. ‘대학교때 지금의 아내를 만나서 데이트 할 때의 설레임. 사회 생활의 첫 출근 전날의 설레임. 으으음 으음 또 ... 30년전에 나의 설레임은 끝나있었다.그 기분을 언제 다시 느껴본 적이 있었던가를 돌이켜 보면 생각 나는게 없다.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