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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나를 흔들때

용용아리 2023. 10.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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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내가 처해있는 환경과 상황이 앞으로의 방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 전주라는 지방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업무의 특성상 서울이라는 곳 과의 연계성을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 지방에서 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관계형성의 모태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서 지금 이순간에도 서울 가는 차 안에 있다. 사람마다 서울로 향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서울에 가야만 이루어지는 상황이기에 다들 서울로 서울로 향하는 것이다.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향하는 서울 가는길은 언제나 막힌다. 으례 그런 줄 알고 이런 상황을 당연시해버리기 에는 아직은 적응하기가 힘들다. 하루를 길바닥에서 보내는 시간에 의미를 줄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쁘단 핑계로 내일로 미루는 것은 쉽다. 하지만 나락의 깊이는 더 깊어짐을 알아야 한다. 올초부터 계획했던 책읽고 블로그에 리뷰 올리기를 아직 까지는 지키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시간적인 여유와 육체적 피로감 때문에 늘어진 고무줄이 되어가려 하고 있음을 느낀다. 단순히 책만읽고 거기서 받은 감동을 마음속에 새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함을 안다.

 

오십중반을 넘어서면서 주변의 모든 상황에 대하여 불안감이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다고 하는데 드러나는 성과는 없고 괜한 걱정만 앞서서 하고 있는 내 모습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한다. 자기계발 이라고 하면서 그동안 읽고 글로 적었던 내용들이 아직도 학교 숙제라도 하는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많이도 지껄였다. 주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동안의 나의 모습에 변화를 찾아볼 수가 없다. 그순간이 지나버리면 리셋이 되어버린다는 것은 아직 절실함이 덜 하다는 반증이다.

 

새로운 삶에 대한 주변의 반응에 신경 쓰이고 무모한 도전이었다는 핀잔을 받지 않기 위하여 가시적인 효과가 보이기 전까지 동굴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주변의 걱정 어린 눈빚이 아직은 부담이.다 솔직히 내 마음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단계만 넘어간다면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또 하루를 보내고 있다. 좀 더 큰 세상과 싸우기 위해 중무장을 위한 배움의 단계라 여기고 버티어야 한다. 서울가는 길은 항상 힘들다. 하지만 여수 가는 길은 한가하다. 서울에 먹잇감이 많기에 다들 가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지방에 살았고 어쩌다 서울한번 다녀오면 서울사람들은 그 복잡한 곳에서 어떻게 사나를 걱정하기도 했지만 서울로 가는 이유는 분명했다. 우리는 성공하기를 꿈꾸며 자기만의 학습과 계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 그 바탕이 되어주는 마당이 서울인 것이다. 뛰어 놀수있는 마당이 넓은 곳에는 가능성이라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그렇다고 지방에는 없다는것은 아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많은 마당놀이가 가능한 곳이라는 것이다. 지금 가고 있는 건설사의 현장들은 다들 지방에 있다. 하지만 본사는 서울중심에 있다. 계획하고 실천하며 관리할수 있는 인재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우리 성공의 목표가 서울에 있는가, 지방에 있는가가 중요하다. 원대한 꿈을 꾸라고 한다. 하지만 실현가능한 작은것부터 실행하라고 한다..작은 성공의 경험으로 큰 성공의 주춧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삶에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지금 우리는 고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친구의 진정어린 고민 속에서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하지만 믿어주고 기다려 줄수 있는 친구로 남고 싶다. 모든게 완벽하다는 전제는 우리로 하여금 나아가게 하는 반발력을 흡수해 버린다. 총알이 날아가서 정확히 목표물을 맞힐 수 있었던 것도 단순한 화약의 폭발력 때문만은 아니다. 추진력에 시발은 화약의 폭팔이지만 뇌관의 타점과 총알의 회전을 도우는 총신안의 주름과 마찰을 줄이도록 설계된 총알입구의 뾰족한 설계등 삼박자의 합으로. 그위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하여 불안하고 확실하지 않을 것 같은 나의 인생에 가느다란 곡선을 그어주고, 불어오는 마찰과 중력을 거스리고 전진할 수 있는 날카로운 도구를 깎아야 한다.

 

불확실성에 방황만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꽉 막혀서 고속도로 한가운데 서있지만 그지점이 하남분기점이라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용서가 되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생기게 마련이다. 지금의 상황판단과 원인분석을 통한 방법연구에 몰두해야 한다. 작은거라도 한다지만 그마저도 포기하는 삶이 많음을 안다 자신감, 열정, 긍정적마인드셋, 꾸준함, 그릿을 겸비한 학습, 그리고 행동을 통한 경험이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불확실성은 현실로 부딪히는 수밖에 없다. 세상을 탓할 뿐 제자리에서 아우성만 친다고 하여 들어 줄이 하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얘기도 그동안은 듣지 않았다. 아니 들리지 않았다. 젊음이 깡패가 되어버린 것이다. 호기, 야심, 객기가 귀를 막아버린 것이다. 

 

자!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가늠쇠에 눈의 초점을 맞추고 방아쇠 위에 희망의 손가락을 살포시 얹혀놓고 심호흡 크게한번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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