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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고 정신을 한곳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말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집중을 하고 의식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종용의 문구이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집중하면서 살고 싶지만 어느 순간 놓치게 되는 정신은 현실의 고단함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다잡아 보아야 할 것이다. 인간 이기에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가 있고 그 이성에 따라 생각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발현되는 감정을 조절하면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우리 인간의 정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식적인 상태에서는 우리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하여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상황의 옳고 그름에 대하여 판단을 할 수..
오늘은 우리가 어제 선택한 결과에 의해 만들어진 날이다. 또 그렇게 오늘도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되고 이는 내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오롯이 혼자만의 직감과 지혜만으로 매 순간 선택을 하고 있는 과정 속에서 외로움과 고독의 친구를 뿌리칠 수가 없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외로움이나 고독의 감정에 대하여 애써 외면하였다. 번잡한 세상 속에서 살면서도 가끔씩 찾아오는 고독의 감정을 알면서도 인정하려들지 않았던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던 때도 외로움의 감정을 느꼈고 준비되지 못한 채 직장에서 밀려 나왔을 당시에는 그 정도가 극에 달했었다. 세상으로부터 버려졌다는 느낌과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 지위를 잃어버린 관계의 단절이 나를 어두운 고독의 공간으로 가두고 있었던..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현재는 내가 원하고 바라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최종 목적지에 대한 우리의 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지금 당장 내 앞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현 상황은 우리의 목표달성을 위하여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지에 대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순간순간 우리는 선택을 하면서 인생여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수많은 선택과 행동의 결과로 지금까지 왔다는 사실과 앞으로도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그에 맞는 행동으로 우리의 앞날을 그려 나가야 한다. 사소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당신이 선택한 행위를 하면서 오늘도 보내고 있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서 우리 인생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에 충실하면서 현재에..
지금의 나는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고 있으며, 그 존재에 대한 명확한 의미도 알지 못한 채 그 존재를 이어가기 위해 고단한 현실 속에서 헤매고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우주의 폭발로 인하여 인간이 탄생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한 작은 실체의 모습으로 지금껏 유전적인 생명을 이어가고 있으며 또 다른 빅뱅의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인간을 존재하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싶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우리는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어떻게 존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다음에 일어날 사건에 대하여 예측과 대비를 하면서 순간순간의 상황판단을 하면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넓은 의미에서의 존재감과 현실적인 존재감의 사이에서 오늘도 의미를 찾아 존재감을 쌓고 있는 것이다. 하지..
요즘 웃을 일이 없다. 아니 웃을 거리가 있는데도 내 마음속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내가 인상 쓰면서 걱정을 한가득 안고 있다고 하여 다른 사람이 덜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얼굴에서 미소를 잃어버린지 오래된 것 같다. 현대인의 삶이 팍팍하다고만 한다. 경쟁의 중심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하여 상대방의 바짓가랑이를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리고 나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노라고 푸념을 한다. 하지만 열심히 살았다는 이유가 내가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여 지금부터라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행복한 삶을 찾아 자신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지금 세상은 너무나 좋은 세상이다. 특히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지..
인간의 감정중에서 신체의 변화를 유발하는 감정은 무엇일까? 강신주의 "감정수업"에 언급되는 감정중에서 '긴장'이라는 용어는 언급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긴장의 상태도 인간의 감정중에 하나이고 이를 표출하면서 생기는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굳이 표현하자면 '긴장'의 감정 상태는 '동경'의 감정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긴장의 의미는 마음이 평온하지 않고 정신이 바짝 조여지는 심리적 긴장상태를 말하며 근육이나 신경이 지속적으로 수축되거나 흥분된 상태의 신체적 긴장상태를 말한다. 두 사람이나 집단 간의 관계가 평온하지 않고 다툼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나 분위기를 말할 때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한마디로 긴장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상황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의 상태..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인간의 의지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모습이 어떠하든지 그 안에는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비터 플랭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어가고 있다. 심리학자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의 생존 경험과 그로부터 얻은 심리학적 통찰을 다루는 자서전이다. 인간의 삶 중에서 가장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면서도 거기에서 찾아낸 인간의 의지와 삶의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 내용이다. 억압된 자유가 단지 수용소라는 폐쇄적이고 강제적인 요소에 의하여 외부적으로 그렇게 보일지라도 그래서 이같은 인간에게는 일말의 자존심이나 자유는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뀔 수 없는 진리가 있었으니 그 진리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한 ..
우리의 앞날에 대하여 예측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자기 관리를 지속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라고 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 질지에 대한 예측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의 자리에서 자신을 가다듬으면서 다가 올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인간의 삶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고 누구나 부정하지 못하는 명제이다. 이는 피하고 싶다고 하여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이다. 변화 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제로 변한 모습은 불확실성을 잠재우고 새로운 기회로 나타나게 만들어 준다. 너무나 거창한 목표나 달성하기에 버거운 목표를 수립하고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생각해 보자.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