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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나는 무신론자이다. 그렇다고 나의 의지가 강해서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을 헤쳐나가지도 못하고 있다. 힘들고 괴로울 때 종교의 힘이라도 빌려보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외부의 시선과 내 마음속의 진정성이 묻어 나오지 못함을 느끼고 여태껏 들러리의 삶을 살고 있다.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다 나로부터 발원이 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특정 종교에 심취하기보다는 가끔씩 마음을 의탁하고 싶을 때 찾고 싶은 순간들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정해놓고 거기에 형식적인 의식행위도 아직은 낯설기만 하다. 천주교에서 나오는 의심행위로 알고 있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다 내 탓이로소이다'라는 말을 그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하나의 종교의식으로만 바라보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많..
인간으로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하였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너무나 나약한 존재가 인간이기에 우리는 사회라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공동체의 삶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바르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리더가 존재하게 되고 보이지 않는 계급이 형성되게 마련이다. 누구에 의해서 강제적인 형식이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고 종속을 위한 자체적인 사회계급인 것이다. 그래서 나타난 신조어들이 흙수저 니 금수저이다. 태어나는 김에 금수저로 태어나면 좋으련만 우리네 대부분은 노력의 대가로 살아가는 삶을 부여받고 태어났다. 그래서 주체적인 사고를 통하여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지만 무리를 벗어나기가 두려워 평범함과 안정에 스스로를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성현들..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표로 삼고 그것을 실천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조언들이 많은 책들 속에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책을 읽어가다 보면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명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 조언에 따라 나의 삶도 의미 있게 만들어 보아야겠다는 다짐을 순간적으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마음속에 새기기도 전에 또 다른 명언을 만난다. 그렇게 귀감이나 본받고 인생의 지표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한 글귀가 금세 다른 방향으로 바뀌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명언이나 조언이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그저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얘기했듯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에 대한 좋은 방법들과 조언들은 결국은 같은 맥락에서 계속적인 반복으로 우리들에게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보다 세상을 먼..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알아가면서 해야 할 것들과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이러한 것과 관련한 자기 계발서 등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이야기하다 보면 매번 겹친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아무리 겹치고 반복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반복되는 줄 알면서도 우리는 계속적으로 언급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 번의 언급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가슴깊이 세고 실천을 할 수 있다면 굳이 여러 번 반복할 피요는 없겠지만 자극에 의하여 활성화되는 인간의 뇌를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자성의 자극을 끊임없이 보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 그래서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는 것이다. 같은 종류의 책을 읽는 이유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이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다른 책에서 언급..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라고 하여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삶을 통해서 완벽하지 못함을 인식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기 위한 과정을 우리는 인생이라 부른다. 단순히 생존을 위한 몸부림보다는 삶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오늘도 고민과 방황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세상을 단순하게 보라고 하지만 복잡하게 얽혀있는 그물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골라내기란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첨부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했듯이 우리가 얻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방황하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지불해야 할 대가는 준비하지 못하고 바라기만 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오는 현타가 ..
독서를 하는 것은 자기 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하였고 책을 통해서 우리보다 먼저 살아간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이를 모방하여 자기의 것으로 창조하도록 실천을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중년의 나이에 경력전환의 시기를 맞고 방황의 시기에 독서의 시간을 많이 갖고 있고 갖으려고도 하고 있다. 1년에 50권의 독서를 목표로 책을 읽고 있으며 근 2년여 동안은 그런대로 실천을 잘하고 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하여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그동안 읽었던 책들의 내용을 기억하고 그 속에서 말하는 것을 실천을 하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책을 읽는 목적은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을 때우고 싶어서가 아니다. 책을 통해서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성현들에게 물..
세상을 살아가면서 미래에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에 대하여 알 수 있다면 고민이나 방황을 하지 않아도 되고 현실을 즐기면서 미래의 결과를 미리 당겨서 쓸 수 있는 여지가 있음으로 인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을 저축하고 도전에 대한 용기를 키우고 있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우리의 앞날에 대하여 예측을 할 수 없기에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위한 계획과 고민과 자기 관리를 통한 학습과 배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의 당면한 문제해결에 급급하면서도 미래를 계획해야 하는 복합적인 요건을 갖추기 위한 삶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고자 오늘도 정글도를 휘두르며 덤불을 치우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와 운명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계획..
요즘은 백세시대를 넘어 백이십 살까지 살 수 있는 시대라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과정에서 수행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동물적 감각으로 생존과 번식의 목적으로만 살아간다면 우리를 인간이라 부르지도 않았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100년이라는 시간을 부여받고 태어난 인간은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서 어떠한 흔적을 남길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들며 본능적인 삶보다는 이성적인 가치지향의 삶을 추구하면서 오늘도 많은 감정과 이성을 불러내어 두드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동물들은 세우지 않을 것이다. 먹이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꾀를 부리는 것이 계획은 아닐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