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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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마시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들

용용아리 2024. 10. 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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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무신론자이다. 그렇다고 나의 의지가 강해서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을 헤쳐나가지도 못하고 있다. 힘들고 괴로울 때 종교의 힘이라도 빌려보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외부의 시선과 내 마음속의 진정성이 묻어 나오지 못함을 느끼고 여태껏 들러리의 삶을 살고 있다.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다 나로부터 발원이 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특정 종교에 심취하기보다는 가끔씩 마음을 의탁하고 싶을 때 찾고 싶은 순간들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정해놓고 거기에 형식적인 의식행위도 아직은 낯설기만 하다. 천주교에서 나오는 의심행위로 알고 있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다 내 탓이로소이다'라는 말을 그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하나의 종교의식으로만 바라보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건들은 내가 선택하고 행동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모든 것은 다 내 탓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함을 알았다. 나는 열심히 했고 잘했는데 세상이 나를 도와주지 않았고 다른 사람 때문에 일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핑계를 대면서 지금껏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에 집중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고 나의 실수를 감추고 싶은 얄팍한 술수 때문이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미움받은 용기'를 읽었었다. 나의 지금의 모습이 나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때문이라고 탓을 하면서 나는 잘못이 없다라고 토로할 핑계만 찾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이 이래서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나서가 지금의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치부한 그동안의 삶을 반성해야 한다. 타인으로부터 미움받을 용기를 꺼내고 타인의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단기적 심리적 안정을 꾀하지 말고 문제해결이라는 명제에 과감히 맞서야 한다. WHY라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HOW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 우리의 인생이 힘든 게 아니라 우리가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 나의 능력을 건강한 습관으로 승화시킨다면 당신이 가고 있는 길의 끝에는 당신이 원하는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말자. 길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단지 내가 왜 그 길을 가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만 갖추고 있으면 된다.

 명확한 삶의 목표를 정했다고는 하지만 그 목표에 끌려가서는 안된다. 자신이 정한 목표에 잠식되지도 말고 타인의 목표속으로 들어가지도 말아야 한다. 목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수정의 여지도 남겨두어야 한다. 그래서 당신이 지향하고자 하는 삶의 목표가 바로 당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낼 수 있다.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갖고 일기를 써보자. 그렇게 나의 길을 잘 가고 있는지 명상의 시간을 주면서 한 걸음씩 전진해 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말로만 뜻을 세우지 말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있어야 한다. 당신이 예측하지 못하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행동했을 때만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양산해 낼 수 있다. 오늘도 말로만 두드림을 하고 있는 나 자신부터 다그쳐 보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댓글로 응원을 보내주자.

 자기관리의 지속성을 유지하라고 했다. 학습과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습득을 위한 노력을 하라고 했다. 독서를 하고 학습을 한다고 했지만 ㅈ적합하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성현들은 이야기한다. 적합한 학습을 위해서는 과거의 학습방법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책 속의 많은 성현들이나 위인들의 가르침이나 강연등에서 끊임없이 외쳐대는 지식인들은 성공의 방법들에 대하여 피력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주지 않는다. 말을 냇가에 까지 끌고 갈 수는 있느냐 물을 마시는 것은 말 스스로가 물을 마셔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듯이 우리도 무언가에 갈증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갈증을 느껴보는 것이다. 스스로가 갈증을 못 느끼는데 우물가에 데려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누군가가 떠먹여 줄 것이라 생각했던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당장에 내려놓아야 한다. 아무리 완벽한 성공법을 알려준다 하더라도 그것을 스스로 취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공자는 말한다. 모든 정답은 스스로가 직접 찾아 나설 때 찾을 수 있다고.  이제 우리 차례다. 인생의 정답을 찾아 길을 나설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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