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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요즘은 백세시대를 넘어 백이십 살까지 살 수 있는 시대라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과정에서 수행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동물적 감각으로 생존과 번식의 목적으로만 살아간다면 우리를 인간이라 부르지도 않았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100년이라는 시간을 부여받고 태어난 인간은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서 어떠한 흔적을 남길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들며 본능적인 삶보다는 이성적인 가치지향의 삶을 추구하면서 오늘도 많은 감정과 이성을 불러내어 두드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동물들은 세우지 않을 것이다. 먹이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꾀를 부리는 것이 계획은 아닐 것이다. ..
어느 날 토끼가 약국에 들러서 '아저씨 당근 있어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약사는 '약국에서 당근은 팔지 않는 단다! 하였다. 그다음 날도 토끼는 약국에 들러서 '아저씨 당근 있어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아저씨는 '어제도 얘기했듯이 당근은 없다'라고 하며 다시 오지 말라고 하였다. 그다음 날도 토끼는 약국에 들러서 '아저씨 당근 있어요? 하고 또 물었다. 그러자 약사는 '이놈이! 약국에서 당근은 팔지 않는다고 오지 말라고 했잖아! 한 번만 더 오면 가위로 꼬리를 잘라버린다?라고 호통을 쳤다. 그다음 날도 토끼는 약국에 들러 이번에는 '아저씨 가위 있어요?라고 물었다. 약사는 어이없는 듯 웃고 만다.이 유머는 토끼의 집념에 대한 이야기로 집념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목표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이성'(理性, reason)이란 의미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있는가? 에 대한 자문을 하면서 오늘은 함 생각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나 두드림의 손끝에 힘을 주어 본다. 이성이란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감정이나 충동과는 달리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 기반을 두고 내리는 판단을 말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생각하는 힘이나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는 능력 등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즉흥적인 충동에 의한 선택보다는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져보는 일련의 사고의 깊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성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방향을 잡아주는 기준점이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발생된 문제에 대하여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이든 영적이든 거기에는 유한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에는 그 한계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관리를 통하여 그 유통기한을 연장하자는 이야기다. 물질적인 부분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의미 있고 풍성하게 만들고자 하는 부분에서 관리해야 할 것들을 점검해 보고 잘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인생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하여 우리가 관리해야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각자마다 목표하는 바가 다를 것이고 추구하는 인생의 방향이 다름에 따라 관리의 주체도 다를 것이라 사료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강관리나 의지와 열정에 대한 관리 그리고 이러한 열정을 발휘할 수..
어느 집단에 2.5의 지위를 가진 사람과 3의 지위를 가진 사람이 있었다. 2.5의 지위에 있는 사람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질 유지하고 싶어서 3의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별로 차이는 나지 않지만 매사에 깍듯하게 예우를 해주면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3의 지위에 있는 사람도 2.5의 지위에 있는 이와 차이도 별로 없고 잘 지내고 싶어서 편하게 지내자고 자주 언급하기도 하였지만 2.5의 지위에 있는 사람은 조직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계속적인 존대를 하였다. 3의 지위에 있는 이도 사회라는 조직이 원래 이런 상하관계과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던 차라 그냥 그렇게 지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렇게 깍듯이 대하던 2.5의 지위에 있는 이가 3을 보면서 예의를 갖추지 않고 무례하게 반말을 하는 것이..
오늘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까를 고민하는 생명체는 인간만이 아닐 것이다. 동물들도 각자의 감정에 따라 기분의 정도가 달라지고 그 표현의 방법도 다양하다. 흔히 기분파나 감정파의 인생을 살아간다고 한다. 나는 기분에 의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현실을 떠안으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종류는 많이 있다. 그러한 감정마다 반응하고 거기에 종속된 삶을 살아간다고 하면 이 세상은 참으로 복잡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알면서도 일어나는 감정을 조절하면서 이성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려고 자제하는 능력이 우리에게는 있다. 이는 모두를 위한 질서의 확립이라는 거대 명제가 밑바탕이 되어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감정이란 인간이 외부 자극이나 내..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고 정신을 한곳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말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집중을 하고 의식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종용의 문구이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집중하면서 살고 싶지만 어느 순간 놓치게 되는 정신은 현실의 고단함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다잡아 보아야 할 것이다. 인간 이기에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가 있고 그 이성에 따라 생각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발현되는 감정을 조절하면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우리 인간의 정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식적인 상태에서는 우리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하여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상황의 옳고 그름에 대하여 판단을 할 수..
오늘은 우리가 어제 선택한 결과에 의해 만들어진 날이다. 또 그렇게 오늘도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되고 이는 내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오롯이 혼자만의 직감과 지혜만으로 매 순간 선택을 하고 있는 과정 속에서 외로움과 고독의 친구를 뿌리칠 수가 없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외로움이나 고독의 감정에 대하여 애써 외면하였다. 번잡한 세상 속에서 살면서도 가끔씩 찾아오는 고독의 감정을 알면서도 인정하려들지 않았던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던 때도 외로움의 감정을 느꼈고 준비되지 못한 채 직장에서 밀려 나왔을 당시에는 그 정도가 극에 달했었다. 세상으로부터 버려졌다는 느낌과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 지위를 잃어버린 관계의 단절이 나를 어두운 고독의 공간으로 가두고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