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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사람을 사람이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도 하지만 무리를 이루어 사는 인간에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상대방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을 알아가고 평가하여 나에게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기 위한 권모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항상 좋은 사람은 없다. 나에게는 불편한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사람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언제 써먹을지도 모르는 관계를 의미 없이 유지하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 일 것이다. 어제까지 좋았던 사람이 오늘은 남처럼 느껴지는 것을 경험했으리라 본다. 나의 기분과 느낌대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정확하지도 않은 자기만의 판단으로 세상과 싸우려는 자세는 잘못된 것이다. 나에게 언제까지나..
인간이라는 생명체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분명 당신의 선택이 아니었음을 안다. 하지만 인간 이기에 고민을 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술잔을 기울이며 소통의 단계를 걸을 수 있는 것은 우리 인간뿐이다.. 오늘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 또한 인간뿐이다. 단지 생명의 연장을 위하여 먹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는 동물과는 다른 당신이기에 오늘도 주정 아닌 주정으로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두드림을 하는 것이다.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해 보지만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후회를 반복하면서도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잠못이루는 이유는 내일에 대한 희망일 것이다.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에 희망이라는 가식을 씌워서 나를 버티게 하고 있는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