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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우리 주변에서 브랜드라고 하는 단어는 자주 접하고 들어왔다. 일명 메이커 라고 하는 것이 브랜드다. 누구나 선호하는 브랜드는 그 명성에 맞는 퀄리티를 갖추기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기 위한 노력을 한다. 경제학적인 측면의 브랜드라고 하는 것은 특정한 판매인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분하는데 쓰이는 명칭이나 기호, 디자인 등을 말한다. 이 단어는 원래 주인을 구분하기 위해 가축에게 낙인을 찍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결국 소유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자기 것임을 입증하는 부호나 단어를 세상에 알리려 만든 브랜드가 꼭 상품의 경우만을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존재하는 나와 같은 인간들이 너무나 많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
정신없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돌아보니 낯선 길에 접어들고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쇠똥구리는 자기 몸짓보다 훨씬 커다란 보호막을 굴리고 다니는 것은 자기와 종족을 보존시키기 위한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다. 그렇게 치열하게 쇠똥을 굴리다 보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할 것이며 잠시 멈춰 서서 쇠똥 위로 올라가 태양빛이 비추는 곳을 기준으로 방향을 잡아간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계획했던 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방향 전환의 타이밍을 언제 어떻게 잡아가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우매한 인간들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거기에 얽매여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괜스레 감성의 수분이 다른 날 보다 많이 올라오는 듯하다. 감성이 현실과의 괴리 속에서 흔들리고 있지만 잠시 손가락을 멈추고 하늘을 쳐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센치멘털이라고 하는 것이 사랑하는 연인들의 특권이라고 말할 수 없기에 흥건한 감성의 수분을 만끽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한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고개 들어 하늘 한번 쳐다보는 것이 어려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하늘은 감성이 아니라 현실을 때리는 빗물이었다. 비라도 내려야 하늘을 쳐다보게 되고 맑디맑은 하늘이 꽃단장하고 쳐다봐 주길 바랐지만 나는 고개를 들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 하늘에서 나 한번 쳐다봐 주길 바라는 메시지를 빗물과 함께 나를 때리고 있다. 땅바닥에 튕겨서 나의 신발과..
과거와의 단절을 계기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녹녹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어떻게든 살아내야 하기에 발버둥을 치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도 있지만 새롭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대중교통을 이동수단으로 바꾼 지 일 년이 넘었다. 이동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고자 읽기 시작한 책을 가방 속에 꼭 넣고 다니는 것이 내 생활의 루틴이 되었다. 그렇게 일 년이 넘는 동안 읽은 책이 백여 권에 이른다. 물론 읽었다고 다 기억하지는 못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버스에 자리를 잡고 가방을 여는 순간 아차! 어젯밤에 잠깐 읽느라 꺼내놓았던 책을 빼놓고 온 것이다. 앞으로 40여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멀뚱멀뚱 창밖만 쳐다볼 것인가? 아니면 핸드폰으로 쇼핑을 할 것인가? 잠깐의 혼동을 느끼면서 이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
과거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의무적인 행동으로 로또를 구입한 적이 있었다. 아예 정기적으로 구입하기를 수년간 했던 것 같다. 그때의 심정은 그저 직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간절함이 없는 일상적인 생활패턴의 한 가지에 불과했다. 요즘 들어 다시 로또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간절함을 듬뿍 담아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부러 먼 곳까지 찾아가서 구입을 한다. 그렇게 3주째 되던 날 드디어 당첨이 된 것이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는구나 하면서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허무 맹랑한 꿈을 꾸게 만들기도 했다. 만원을 투자해서 일주일 동안 기대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로또의 구입목적이다. 희망을 구입한 것이지 당첨을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발표날만 되면 괜스레 쪼는 맛을 느껴본다...
열심히 산다는 것과 지혜롭게 산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근면과 성실의 삶은 언제나 성공으로 보답한다는 어른들의 말 들이 진리인 줄 알고 살았다. 하지만 너무나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너무나 다양한 부의 길이 탄생하고 지금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부의 차선에 올라타는 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지혜로운 생각으로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행동으로 창조성에 도전하여 경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동안 정해진 성공의 양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선점을 위한 노력으로 근면과 성실의 기치를 내 보였다면, 지금은 무한한 성공의 창고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꺼내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치가 먼저 인가? 아니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가치를 선행해야 하는가? ..
나를 알아가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답을 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 어째 나의 관한 답이 아니고 멀리 에둘러 사회현상과 함께 싸잡아 가는듯한 답이 계속되는 듯하다. 너무나 철학적인 질문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질문을 던짐으로써 잠깐이나마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어떻게 극복 했나요? 자신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사건은? 인생을 살아가는 자체가 힘들다고 토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정 과정 사이에서 이뤄낸 성취감 때문에 다시 시작하게 되고 그렇게 힘들다고 하면서도 지금 까지 버텨오고 있다. 한 단계를 넘고 나면 더 무거운 단계가 엄습해 오지만 계획되고 예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불안과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오늘을 맞이하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나는 어떤사람으로 기억되고싶나요? 자기를 나쁜 사람으로 낙인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 되고싶은 소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자체로 만으로는 부족함이 많다. 나를 만나면 위로가 되고, 나를 본받고 싶다는 표현을 듣고 싶을 것이다. 과연 나라는 인간이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지만 그러고 싶은 심정은 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을 위한 삶 보다는 나의 삶이 먼저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래도 우선순위는 나임을 인정하자. 만나면 좋은친구가 방송사의 로고송만이 아니라 나의 로고송이 될수 있다. 어떤 사람이기 보다는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고 그 기억이 좋은사람 이었으면 한다. ' 좋다'라는의미가 인간적인 면에서의 명제이지만 현실적인 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