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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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흐트러지려 할때

용용아리 2024. 9.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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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늘 해야 할 일에 대하여 잠깐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은 미래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시발점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침의 루틴이 그래서 중요하고 자기 관리의 기본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오늘 하루 계획했던 일들이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처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놓았는지부터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오늘 처리해야 한다는 우선순위의 상단에 자리한 것들은 자기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행했어야 한다. 하지만 처리하지 못했다고 하여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다. 그것이 한 번이 되고 두 번이 되면서 그동안의 루틴에서 아예 벗어나게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고 느꼈다.

 수개월째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그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으기도 했지만 포스팅에 대한 강박관념이 항상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업무에 지쳐서 시간을 놓치게 되고 미리 했어야 하지만 마음만 있을 뿐 몸이 움직여 주질 않았다. 강행군 속에서 몸이 정신을 지배해 버리고 이내 한 번쯤이야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기 시작한 것이다. 매일 저녁에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차원에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생활들이 요즘 들어 조금 사그라들고 있다. 맴도는 글의 주제도 쉽사리 생각나지 않고 했던 말을 또 하는 것 같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지도 못하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는 것도 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과도기가 있기 마련이다. 하여 이 시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는 것도 느끼고 있지만 다시 한번 마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거창하고 길게만 포스팅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흐트러지지 않는 마음을 부여잡을 수 있는 다짐의 글을 기록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오늘의 감사함을 이야기하고 내일의 계획을 정리하는 시간과 독서에 대한 열정을 지속하여야 한다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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