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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많다는핑계

용용아리 2023. 10. 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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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며칠 전부터 어느 유튜브 강연을 보고 인사이트를 받아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하고 있다. 남들이 잠자는 시간에 혼자 깨어있다는 사실을 느끼는 시간이 나를 성장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한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글을 쓰고, 명상하고, 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 특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5시 반에 알람을 맞춰 놓고 일어나는데도 무척 힘들다.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천천히 지금의 생활패턴을 변경해 가면서 변화를 시도하려고 한다. 일찍 일어나는 것이 세상을 먼저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피터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를 읽기 시작했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경영자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 셋 과 행동을 위한 실행계획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자신의 삶을 경영하기위하여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행동으로 옮겨야 목표달성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시간관리를 잘하라는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받았다. 우리는 숱하게 들어왔던 말이 흘러간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는다’. ‘지금 이순간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이는’. 모두 시간을 아껴서 가치 있는 삶을 살으라는 이야기이다.. 피터드러커 또한 시간관리를 통하여 자기 경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면 오늘의 일정을 머릿속에 정리해 보고 일과를 시작하지만 퇴근할 때쯤이면 계획한 바를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하고자 했던 일을 다 했다고 하여 시간을 잘 관리했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혹여 하지 않아도 되는 일, 하더라도 결과물이 미흡하거나 없을 것 같은 일에 시간을 사용하지 않도록 체계적 관리와 지식노동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관계형성을 이유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퇴근후의 시간을 소비하고 살았던가! 술자리가 의미없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굳이 만나지 않아도, 굳이 술자리가 아니어도, 굳이 오늘이 아니어도, 되는 관계속에서 나는 무엇을 얻었던가를 반성한다. 육체적으로 노동을 해야지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편하게 일하는데 뭐가 피곤하다고 하냐고 핀잔을 듣기도 한다. 노동자란 일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육체노동,정신노동,감정노동 등의 단어는 모두 일하는 패턴에 따라 달리 표현되는 단어들이다. 중요한 것은 모두 다 피곤하다는 것이다. 하루의 에너지를 다 소비하고 충전하기 위하여 퇴근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는 그 시간마저 노동으로 봉사했던 것이다.

 

시간을 관리하라고 했지만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말하고 있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을 하면서 행동하고, 생각하면서 실천하여야 한다는 것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젊은날의 시간은 아직 많기에 원대한 꿈을 꾸라고 하였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꿈을 꾸었지만 오십 중반을 넘긴 지금까지 오는데 얼마 걸리지 않은 것 같다. 꾸고자 했던 꿈을 위한 노력을 해볼세도 없이 흘러간 버린 시간을 다 보내고 나 뒤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하여 살아왔는가?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만을 계속하고 이른 시간에 일어나 반성문을 두드리고 있다. 시간이 없다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야 한다. 시간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항상 마음속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오늘도 출근하면 다퉈야할 거리들이 많이 있다. 법률적이고 이치적인 관계를 따지면서 논리를 주장해야 한다. 주무관청의 요구에 논리를 펼쳐보기위한 자료수집에 학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그거 다 핑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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