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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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한다는것과 다시 시작한다는것

용용아리 2024. 5.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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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펜 하우어의 인생수업'이라는 책을 다 읽고 새로운 책을 주문했는데 오늘 받았다.  스티브 매그니스의 '강인함의 힘'이라는 책이다. 언제나 그렇듯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새로운 책을 맞이한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많은 기쁨을 주는지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었다. 책상 위에 쌓여가는 책들을 보면서 더불어 내 안의 지식과 감성이 많이 쌓였을 거란 기대를 해본다.

다시시작, 재활용마크

새로운 책이 도착했다. 다시책을 읽는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 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것 하고의 의미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뜻으로 이는 도전을 한다는 것이고, 도전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야기한다는 의미에서 본인이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싶다는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해마다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약속을 한다. 어쩌면 날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는 약속을 한다. 약속을 한다는 것은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새로운 시작을 통하여 개인의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 성장과 발전을 기하는 것이다.

  다시 시작한다는것은 이전에 하고 있던 어떠한 일이나 사건에 대하여 실패를 경험하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반복의 의미가 될 수도 있고, 재 도전의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이전의 얻었던 경험에 의하여 방향을 잡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이는 앞에서 이야기한 새로움 하고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전혀 경험하지 못함과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하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녹아든 시작이기 때문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태도를 다시 시작한다는 표현을 한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끊임없이 재 도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시작과 다시 시작한다는 말은 어쩌면 같은 맥락의 의미이다. 시작 한다는것은 이미 도전을 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경험이 있든 없든 간에 성장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다음의 책을 펼친다는 것은 새로운 시작인가?  아니면 재 도전인가? 세부적으로 나눠서 판단한다면 이는 새로운 경험이다. 같은 관련분야의 책일지라도 작가가 다르고 그 속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전에 읽었던 책하고는 내용적인 면이 새로운 경험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다는 독서 자체를 놓고 판단했을 때는 재 도전이다. 재도전이라고 하는 것이  꼭 실수나 실패를 했을 때만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라 생각된다. 아직 완성되지 않는 것에 대한 보완의 의미로 재 도전이나 반복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본다.

  한권의 책을 읽은 후 다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전의 책과 지금의 책을 비교하여 새로운 내용과 관점을 접하고 그 속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독서의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지식 위에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새로운 것에서 얻은 것을 확인으로 보여주는 의미에서는 '다시'라는 단어가 맞을 수도 있다. '인생수업'에 관한 책을 읽었고 '강인함의 힘'에 관한 책을 읽을 것이다. 이 두 책과의 상관관계는 새로운 책을 읽어가면서 알아갈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읽어왔던 책들의 내용도 복기시켜 볼 것이다. 한 권의 책으로 한 사람의 작가적 관점을 수용하면서 그것이 나의 삶의 모토로 삼을 수는 없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와 다양한 사람들의 작가적 시점을 분석하면서 나의 시점을 잡아가는 것이다.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시작한다는 것이다. 새롭게든 다시든 시작한다는 것은 이미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는 의미다. 이제는 가쁘게 가보는 일만 남았다. 거기에 필요한 것은 인내와 끈기와 의지다. 이러함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전지적 작가들의 이야기와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우는데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된다. 사고의 공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사고의 생산을 하려면 원료의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 가치관, 인생관의 정립을 위한 원료는 주로 책 속에 있다.  물론 인간관계속에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경험이라는 선행되어야 할 행위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잃을 수 있는 감정의 소비를 감내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세컨드라이프를 살아간다고 하였지만 이것이 다시 사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인지에 대한 의미를 주지 않았다. 중년의 나이가 되고 나서야 그동안의 삶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지금을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다시'라는 단어가 맞을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인생과정에서의 품목과 지금의 품목은 전혀 다른 분야의 것이어서 '새로운'이라는 단어가 맞을 수도 있다.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을 수행하다 보면 과거의 인생경험을 불러올 때가 있다. 과거의 인생이 바탕이 되어서 지금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보다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과거를 등지고 싶지만 새롭게 시작하기 위하여는 '다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새롭게 시작하든, 다시 시작하든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지속성을 가지고 끈기와 인내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새롭게 읽기 시작하는 '강인함의 힘'이라는 책속에서 이전에 경험한 '인생수업'의 이야기가 등장하는지 궁금하다. 다시 등장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내 마음속에 저장이 되었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게 내 마음속 지식 저장고에 쌓여있는 재료는 나의 사고의 공장을 쉼 없이 가동해 줄 것이고 성장과 발전이라는 유통단계를 통하여 성공이라는 제품을 생산해 낼 것이다. 그렇게 나는 합리적인 나만의 가격을 책정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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