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4 (30)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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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잘해야 세상을 살아가는데 쉬운 길을 걸을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성을 가진 인간 으로서 합리적 이익이 수반되지 않으면 관계성 이라는 풍선은 한낯 바람 빠진 고무 천조각일수 밖에없다. 많은 관계속에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할 것이 신뢰 라고 생각된다. 서로의 이익을 담보하기 위하여 맺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하여는 신뢰를 바탕으로한 이익창출이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경험을 통하여 마음과 언어로는 당연함을 인정하지만 몇번의 신뢰파괴 경험을 통하여 믿음이 사라진 것이다. 하여 만들어진것이 법이고 계약서 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위하여 자신을 혹사시키면서 살아가고있다. 하지만 이익이 발생하지 않은 무의미한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발버둥의 몸짓을 계속하기란 어렵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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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자고 하였다.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자기 관리와 개발의 노력을 멈추지 말자고 하였다. 그동안 타인의 종속된 삶을 살아오면서 책임감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면서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 생각했던 마음을 갱신하여야 한다. 주변에서 눈치게임을 하면서 수건을 돌리는 삶이 수월하기는 하지만 그런 삶이 영원하지 않기에 생각을 고쳐먹어야 한다. 주변살이에 습관화된 나 자신을 한꺼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 과정에 서있는 지금을 잘 헤치고 나가야 한다. 내가 중심이 되는 세상을 만들자고 하면서 그 중심에 서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책임감의 무게를 짊어질 수 있을 때 용기를 내보는 것이다. 성현들의 가르침이 그저 말로만 되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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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냉장고에 가서 우유하고 아이스크림 좀 갖다 달라고 하였다. 할머니가 부엌으로 가려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더러 '아 이사람아 가다가 까먹으면 어쩔라고 그냥 가느냐 메모해서 가라'라고 하자 할머니 왈 '내가 그렇게 기억력이 없을까 봐 그러느냐. 걱정도 팔자네! 라며 당당하게 냉장고 문을 열고 계란을 들고 와서 할아버지 한테 건네주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고마워'라고 한다. 아내가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다. 슬슬 배가 고파진 남편이 아내에게 '오늘 저녁 국은 뭐야? 라고 물었으나 대답이 없다. 다시 한번 남편은 '오늘 무슨 국이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답이 없자 '부엌으로 가서 아내 귀에다 대고 '오늘은 무슨 국 이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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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 중에 아마도 학생들의 개학이 가장 생동감 있게 다가올 것이다. 사무실이 대학교 근처에 있어서 점심시간이면 매우 혼잡스럽다. 일부러 한 시간 늦게 먹게 되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여느 날과 같이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순대국밥 집에는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예닐곱명의 대학생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옆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식사를 하는데 여간 시끄러울 수가 없었다. 학과이야기, 강의시간 에피소드, 교수의 뒷담화, 어제 술 마셨던 이야기 등등 웃고 떠드느라 우리보다 더 오래 식사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시끄러웠지만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조용히 듣고만 있던 중 '플러팅'이라는 단어가 들렸고 동시에 모두가 한쪽을 보면서 '우'하고 소리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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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를 합격해 놓고 발령 대기 중인 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바람에 늦은 저녁을 먹고 있다. 식사자리에서 아들과 엄마의 대화가 나의 생각의 깊이를 가름해 보게 만들었다. "아들아" 엄마친구가 그러는데 나는 걱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다들 걱정거리들을 안고 살아가는데 나는 그게 없어 보인다고 하는거야? "걱정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닌데 쓸데없는데 에너지를 소비하는지 모르겠다" 그러자 아들이 말하길 "거기서 사람의 그릇이 정해지는 것이다. 엄마처럼 맘속에 있는 할 얘기 다하고 사는 사람 많지 않다. 그때 그때 풀어버리기도 쉽지 않다. 물론 주변사람 특히 가족들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것이 엄마의 그릇이다' 아들 이야기를 듣는 순간에는 우리 아들이 어느새 어른이 되어서 엄마하고 인생을 이야기는 사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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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측면의 이야기인 '하인리히 법칙'은 산업현장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그 사고를 짐작할 수 있는 전조가 있었다는 것으로 1대 29대 300 법칙이라고 한다. 보험회사가 산업재해 피해자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1명의 사망자나 중상자가 발생하기 전에 29명의 경상자가 발생했고 300명이 사고를 당할 뻔한 경험을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경제학적인 부분으로 보험회사의 보상금 지급에 관한 보고서로만 이해할 것이 아닌 우리의 삶과 연계해 볼 필요가 있겠다.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이 어렵고 힘든 시기라고 생각된다면 이 상황은 언제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 전조현상은 없었는지에 대한 생각이 다녀갈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갔던 일상의 작은 것들의 신호에 대하여 안일함으로 대했던 것이 지금의 상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