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4 (30)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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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치통의 원인인 어금니를 발치했다. 오십오 년을 사용하면서 닳아질 대로 닳아진 어금니가 잇몸과 나란히 하면서 음식을 씹을 때마다 잇몸을 의지하게 되어 붓는 등 치통을 유발하는 바람에 그동안 적잖은 고통을 받고 있었다. 더 이상의 땜질식의 보강은 어렵다는 의사 선생님의 제안으로 그게 좋겠다는 나의 결단이 맞아서 발치를 하게 된 것이다. 마취를 했기 때문에 통증은 없었지만 발치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철물점에나 있을 법한 펜치를 이용하여 어금니를 잡고 의사와 간호사는 내 머리를 상하좌우로 흔들면서 이빨을 서서히 당기고 있었다. 마치 나무에 박힌 못을 빼듯이 말이다. 인간의 생명체도 한낮 기계와 다름이 없구나! 고장 난 곳을 고치는 과정이 기계를 수리하는 과정이랑 별반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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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진정으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 인가에 대하여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현실에 쫓겨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은 남들도 다 그렿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가 인정해 버린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서 혼자서 살 수 있는 자신감도 없다. 그렇게 살아가는 시간 동안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도 잊어버리고 남들과의 비교 속에서 평균의 잣대만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명확한 기준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하는 것에 대한 동경의 의지를 키워내지 못하고 어렴풋한 욕망만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평준화된 삶 속에서 살아가다가 우연히 자기만의 특출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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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세계관에 빠져서 주변 정세와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무관심한다면 나중에 자기관에서 탈피했을 때는 갈 곳이 없어진다. 현실의 닥친 문제해결 때문에 지금 처하고 있는 세상의 깊이를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 훗날 그 조류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하여 지금 당장의 혼란함이 주변을 가리더라도 커튼을 걷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경기가 언제나 회복이 될 건지, 금리인하는 언제나 가능한지, 기름값이 조금씩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떤 전략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현상도 결국 국가적인 불경기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렇다면 불경기의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에 대하여 자기만의 판단 기준으로 국가정책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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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코어(core)라는 말은 속에 빈 공간이 있는 주물을 만들기 위하여 주형 안에 설치하는 또 다른 틀이라고 한다. 핵심이나 중심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듯싶다. 삶의 지혜로 볼 때 몰입이라는 단어로 전목 시켜볼 수 있다. 자신의 핵심 역량이나 강점에 집중하는 것을 몰입이라고 한다. 인간이 몰입한 상태가 되면 현재의 상황에 완전히 빠져서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 옆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몰두하는 상태가 된다. 특히나 자신의 코어 역량이나 관심분야에 집중할 때는 몰입도가 더 깊어진다.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이러한 몰입의 경험을 얼마나 했는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서 몰입을 하기 위한 코어 역량이나 강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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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행동이나 생각, 또는 태도를 말한다. 이런 행동이나 생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발생할 수가 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나쁜 습관이 당신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숙달 하고의 의미는 차이가 있다. 숙달은 반복된 연습이나 경험을 통해 특정한 능력이나 기술을 잘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즉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보듯이 어느 한 분야에서 반복된 행동을 통하여 자기도 모르게 형성되는 자기만의 기술을 보유하게 된 이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그들의 반복된 행동이 생활의 수단이라는 의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숙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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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마 죽을 때까지 그 의미를 찾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겪게 되는 감동과 혼란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극복하는데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다. 정신없이 지나온 세월이라고 중년의 나이에 와서 말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정말로 무슨 정신으로, 무슨 목표로 살아왔는지 모르게 지나왔다. 그렇게 지나온 세월이 이제는 보상을 바라는 나이에 이르렀다고 느낄 때쯤 또다시 찾아온 공허함을 맞이하고 있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앞으로의 생활도 자신 있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부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전문용어로 회복탄력성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발효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젊어서의 실패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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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수, 원망할 원, 누구 수, 허물 구, 수원수구라는 사자성어를 접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누굴 원망하면서 탓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지금 내가 처하고 있는 상황이 누구에 의해서 발생된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기인된 원인으로 인하여 지금의 상황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우매한 인간들은 자기의 탓보다는 남탓하는데 시간을 허비한다. 어쩌면 그 인간들 중에 나도 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한때는 나를 이지경에 이르게 한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며 지낸 적이 있다.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새로운 세계로 떠밀려 들어온 것이 나의 탓이 아니라고 부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고 누구를 탓한다고 해서 보상이나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원인은 나에게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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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의미 없이 밖으로 나들이를 나간다. 의미가 전혀 없지는 않았겠지만 마음속의 시끄러움 때문에 밖에서 받아오는 감흥이 크지 않다는 게 문제다. 봄이라는 계절적인 동기부여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 자체가 비논리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반대로 햇살이 따사로운 주말에 방안에만 틀어 박혀 있다고 생각했을 때 나에게 오는 감흥은 달랐을까! 를 생각해 보면 그것도 아니다. 남들이 움직이닌까 나도 움직여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 다만 아무런 의미 없이 움직이는 것을 탓하는 것이다. 막상 밖으로 나가보니 나오길 잘했다 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상대방의 시선에 부합할 필요는 없다 여행이라는 목적으로 특정한 장소를 향하는 기분하고, 오늘같이 소소하게 집안을 꾸미기 위한 화분갈이나 장보기등의 생활적인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