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나의 세상은 모두의 세상 속에 있다 본문
혼자만의 세계관에 빠져서 주변 정세와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무관심한다면 나중에 자기관에서 탈피했을 때는 갈 곳이 없어진다. 현실의 닥친 문제해결 때문에 지금 처하고 있는 세상의 깊이를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 훗날 그 조류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하여 지금 당장의 혼란함이 주변을 가리더라도 커튼을 걷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경기가 언제나 회복이 될 건지, 금리인하는 언제나 가능한지, 기름값이 조금씩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떤 전략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현상도 결국 국가적인 불경기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렇다면 불경기의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에 대하여 자기만의 판단 기준으로 국가정책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성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노력의 결과가 단지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주변여건과 사회정책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을 통한 연구가 이를 뒷받침해 준 것이다.
일엽지추(一葉知秋)
나는 나대로 흘러가고 세상은 세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나의 흐름이 막히는 이유는 세상의 흐름이 막혔기 때문일 수도 있다. 주체성 하고는 다른 문제다. 주도적인 삶 하고도 다르다. 조화의 문제를 유연하게 엮어가자는 것이다. 할 수 없는 일을 자기 주도적이라는 미명아래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종말에 다가 올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사회여건에 순응하면서 그 조류를 이용하여 파도를 탈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한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하여도 나라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혼자만의 선택과 결단으로 운영을 할 수가 없다. 혹여 대통령의 자질이 조금 부족하다 하더라도 보좌관의 능력치에 따라 자신의 입지가 달라진다. 그래서 상호 관계성을 중시하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경청이 중요하다. 내가 옳을 수만은 없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다 옳은 것도 아니다. 관계를 통한 절충점에 이르는 소통이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한꺼번에 발생하거나 완성되지 않는다. 사건의 전말에는 항상 전조현상이 있으며 완성품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많은 실패가 누적되어야 한다. 일엽지추(一葉知秋)라 하였다. 작은 사건 속에서 큰 현상을 파악해야 한다. 한 번에 이루려 하거나, 한 번에 완성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거대한 빌딩도 작은 벽돌 한 장부터 시작되었다. 작은 회사의 성공으로 국가경제가 발전하는 효과로 나타난다. 오늘 읽은 책 한 페이지, 두드린 글 한 줄이 성공의 기초가 된다. 변화를 바라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크거나 한꺼번에 이루려는 과욕 때문이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금연 같은 계획은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지만 생활의 변화를 이루고자 한다면 일어나서 이불부터 개는 것으로 시작이다.
정리되지 않은 막연한 기운으로 자판을 두르리고 있다. 뭘 말하려 하는지에 대한 명확성이 없으면서도 어렴풋한 주제의 그늘을 맴돌고 있다. 지금 내가 바라고 있는 것이 너무 큰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그것에 비해 내가 하고 있는 행동과 생각들이 그 수준에 미치는 지에 대한 자각의 놀림이라 여긴다. 기대치가 현실에 미치지 못하고, 기대치에 대한 희망의 불꽃이 사그라들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 어쩌면 나의 욕심이었나 싶다. 주변의 여건과 환경이 심리적 압박을 유도하고 그로 인한 챙겨야 할 멘털은 무너져 내리고 있다. 다시 부여잡을 동기를 찾아야 하지만 큰 것에만 눈이 간다. 사소함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하려 함은 세상의 이치가 아님을 알면서도 과욕을 부리고 있다. 깊은 호흡을 해본다. 떨리는 심장의 소리를 맞이한다. 반복된 깊은 호흡도 버거움에 금방 제자리로 되돌아오고 만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맛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구력의 근육이다. 간단한 호흡마저도 버거움에 금방 포기해 버린다면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은 없다. 할 수 있는 것에 지구력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사소하다고 하여 무시할 것이 아니라 반복된 행동으로 습관화를 시키고 습관을 기술화시키는 것이 성공이다. 그 시작이 지금이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는 것보다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부터 점검해야 한다. 연계성에 의한 문제 해결이 나를 멈춰 세우지만 깊고 강한 호흡으로 템포를 조절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 보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따지기 보다 벌어진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대책 위원회를 소집해야 한다. 안건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 가능한 것부터 의안을 상정하여 결론을 내보자. 전달된 택배 상자 속에서 나오는 기름냄새 가득한 책을 꺼내는 기분이 당신의 호흡을 가쁘게 해 줄 것이다. 빳빳한 표지에 주름이 지게 힘껏 눌러보는 쾌감을 당신의 삶의 에너지로 연소시켜 보는 것이다.
나의 세상은 모두의 세상 속에서 존재한다. 나의 세상은 작은 세상이고 세상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 나의 세상의 범위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기르자. 활활 타오르는 불 꽃은 아니지만 은은한 숯불의 기운은 잃지 말자. 강한 불로 태우는 고기보다 숯불의 은은함으로 익혀지는 고기가 더 맛있다. 조급함에 화력을 올리는 것보다 기다림의 미학으로 쌈장을 만들어 보자. 소금에 기름을 섞은 기름장도 필요할지 모른다. 세상의 맛은 각자 다를 수 있음을 준비하는 것이다. 희망이 보일 듯하다가 꺼져 버리고 좌절을 하다가도 희망의 불씨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이 세상이다. 그 속에 나의 세상이 있는 것이다. 나의 세상이 모두의 세상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해도 손해는 아니다. 오늘도 나의 세상을 가꾸기에 힘썼다. 모두의 세상이 내가 가꾼 세상을 필요로 한다. 그렇게 나와 모두의 세상을 위하여 손을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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