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맺음을 한다. 본문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맺음을 한다.

용용아리 2024. 4. 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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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진정으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 인가에 대하여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현실에 쫓겨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은 남들도 다 그렿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가 인정해 버린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서 혼자서 살 수 있는 자신감도 없다. 그렇게 살아가는 시간 동안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도 잊어버리고 남들과의 비교 속에서 평균의 잣대만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명확한 기준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하는 것에 대한 동경의 의지를 키워내지 못하고 어렴풋한 욕망만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평준화된 삶 속에서 살아가다가 우연히 자기만의 특출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가미하여 성공이라는 결과를 도출한 사례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는 처음부터 자기가 원하고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목표를 찾는 것, 하고자 하는 것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능력을 기르자

 원하는 목표를 한 번에 찾기란 무리가 있다. 어릴 적 손쉽게 결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생님이 되겠다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등의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 설정에 따라 단계별 실행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위하여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동경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의지가 발현되어야 한다.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을 때 만이 단계별 계획의 설정 및 실행이 가능하다. 당장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일들이 당신이 원하는 것 하고의 관계성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하나의 과정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일과 업적을 달성하기 위하여는 기초능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당신의 꿈과 수학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손 치더라도 기초능력의 배합에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어느 것이 언제 어디에서 효과를 발휘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할 지식의 한계는 없다. 오늘 읽은 책 한 줄에서 그 씨앗을 찾을 수도 있고. 어제 만난 사람 에게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학창 시절 그렇게 하기 싫었던 수학이 인생의 루트를 씌워보자는 문구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그때 최선을 다하지 않았음을 후회하고 있다. 


  젊은 시절 우리는 많은 기대와 욕심을 부리면서 살아왔다. 그러는 동안에 우리의 가치와 존재는 외면한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회환의 두드림을 하고 있다. 원숭이 사냥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손 하나만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낸 상자 안에 맛있는 과자와 과일을 넣어놓았다. 원숭이는 상자 안으로 손을 넣어 맛있는 과자와 과일을 잔뜩 집는다. 하지만 구멍이 작아서 과자와 과일을 집은 손을 뺄 수가 없다. 사냥꾼이 와도 잡은 과자를 놓지 못하고 결국 잡히고 만다는 이야기다.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결과는 사냥감이 될 수밖에 없다. 기대와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따지는 기대와 욕심을 부리자는 것이다. 세상의 지혜를 습득하기 위한 학습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배움을 통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냥꾼 보다 더 지혜로운 능력으로  과자와 과일을 꺼낼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도구를 만드는 기초능력의 함양은 무엇이 되었든 가려서는 안 된다. 무엇이 유용한 도구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의 삶은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언제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하여 배움의 학습과 능력의 향상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상 속에서 당신의 기술이나 살아가는 삶의 지혜도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들이 닦아놓은 세상이 지금 세대들이 밟고 살아가기에는 낡은 것이 될 수 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 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지금 까지 해오던 것을 버리고 이전에 경험한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 하고, 이전에 경험하고 실패했거나 멈추고 있던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서 갈등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시간의 많고 적음은 이유가 될 수 없겠지만 기대와 욕심의 양은 분명 차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시작한다는 것이고, 이는 의지와 욕망이 살아 있음이다.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맺음을 한다

  어제 세 번째 블로그 묶음집을 만들기 위해 파일을 넘겼다. 곧 책 다운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마지막 문장에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맺음을 하려 한다고 하였다.  또 한 권의 책모양의 수필집을 만들어 내고 보니 네 번째 묶음집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그 시작을 하려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세컨드라이프'  '넋두리'  ' 나처럼 살지 말기를'의 묶음집이 앞으로의 나를 이끌어 줄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아주 작은 것이었고 현실적이었다. 기대와 욕심도 없었고 그저 막연함이었다. 환경이 바뀌고 세상이 무서워 나만의 공간을 찾아 들어간 곳에서 나는 앞으로의 세상을 만난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불안과 방황의 시간을 계속하고 있다. 단지 이러한 불안요소를 덜어주는 것이 글쓰기이고 책을 읽는 시간이다. 경제적 안정을 바라는 마음이 나의 존재감을 움츠려 들게 하고 있다.


 시작한다는 것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의 삶은 가격보다는 가치를 존중하는 삶, 가지는 것보단 누리는 삶에 관점을 부여하고자 한다. 아직은 새롭게 시작해도 좋을 나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불안함은 커져만 가고 자신감의 고개는 자꾸만 숙여진다. 다시 시작하는 오늘이 무엇을 동경하고 있는지 알고 있지만 가격보다는 가치에, 가짐보다는 누림에 충실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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