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4 (30)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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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가서야 끝이 없는 길을 걸어왔다. 는 것을 깨우치게 되는 게 인생인 듯 싶다. 무엇을 위하여 달려왔고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적과 방향도 없이 당장 앞에 있는 장애물을 없애려 정글도만 휘둘러 대고 있다. 그렇게 빠져나온 정글에서 그다음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에 대한 고민과 방향 설정에 혼란을 겪는 것이 지금 우리네 삶인 것 같다. 성공을 위하여 달린다고 하지만 어디까지가 성공이고, 어디까지가 과정인지 모른다. 무엇이 성공이고, 내 손에 쥐어야 성공인지, 가슴속에 두어야 성공인지도 모른다. 경제적 성공, 위치적 성공, 자기만족의 성공, 명예적 성공, 등 각자가 생각하고 바라는 것이 많이 있다. 하지만 바라는 것이 하나가 아니고 다른 원하는 것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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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보니 그동안 보지 못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라때의 정신만 고집하면서 보상을 바라고 사는 것은 오히려 자기를 더 변방으로 밀려나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러지 않아도 다가오는 현실의 스트레스가 우리 뇌의 작동을 멈추게 하면서 나이 들어감에 놓쳐버린 정신줄은 없는지 스스로가 찾아보아야 한다. 어느 택시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젊은 사람들이 택시를 타면 타고 가는 내내 핸드폰 통화라든지 검색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나이 든 사람들은 내 핸드폰이 어디 있는지 찾는데 정신이 없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활동성 뇌의 역할이 줄어들어 정신적 재 무장이 필요한 시기이다. 과거에 얽매여서 시대착오적 사상으로 요즘 새대를 아우른다는 것은 나만의 과욕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의 나는 버리고 앞으로의 삶에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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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라고 하는 의미는 부주의로 인하여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주의를 주지 않고 행동하거나 판단함으로써 일을 그르치거나 틀리게 하는 것이다.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실수는 우리 삶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아무리 능력 있고 숙련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실수는 하기 마련이다. 내가 틀렸기 때문에 잘못된 결과에 이르게 된 데에 대하여 우리는 대부분 남이나 세상을 탓하는 경향이 있다. 운이 나빴다거나 세상이 도와주지 않았다거나의 핑계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앞서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실수를 통하여 경험과 학습의 기회로 삼으라고 하였다. 의도적으로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하여 소인과 대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이러한 실수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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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선택의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의 방향이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지금 상황에서 이 행동을 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하고 즉흥적으로 본능이 시키는 대로 반응하는 것 하고는 확연한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본능의 반응을 보이는 대신 사고의 세계를 거쳐야 한다. 그래도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거든 차라리 선택을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현명함일 것이다. 숱하게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 중에서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선택을 하지 않음으로써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초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선택의 순간마다 고민을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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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본능이라 부르는 생물학적 성향들을 가지고 태어난다. 아니라고 부정한다 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기본적으로 타고난 생물학적 본능인 것이다.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성향, 사회생활 속에서 위계질서를 인정하고 유지하려는 성향, 자신과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성향들이 우리 내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성향들 때문에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생각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거나 바꾸려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관성의 힘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관성은 지금의 현상을 유지하려는 성향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보다는 현재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검증하는데 드는 수고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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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딱히 종교라는 것을 갖지 않았다. 나약한 인간의 감정을 신적인 존재에게 의지하고 싶은 대상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치부 했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음의 의지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지금의 현실이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나의 영역을 벗어난 문제라고 혼자서 판단하고 그저 신에게 의탁하려 하고 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는 신적인 문제는 아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으라는 스스로의 최면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저 두 손만 모으고 있다. 신상훈 교수의 강의를 듣던 중에도 간절히 원하면 길이 보인다고 하였다. 강의시간에 늦어서 빨리 가야 하는데 차들이 꽉 막혀서 도저히 시간 안에 도착을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때 교수는 간절히 윈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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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은 누구나 바라는 성공적인 삶을 꿈꾼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을 읽고 그들의 전략을 모방하면서 오늘도 도전을 하고 있다. 성공이라는 목표가 최우선적이 되다 보니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 되게 마련이다.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사람이면 좋겠지만 그렇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수단과 방법이라는 절차에 의하여 기대하는 목표에 도달하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정상의 수단과 방법은 무시하고 오로지 성공이라는 결과만을 보고 달려가는 사람도 있다. 어떤 것이 정당한 방법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세상은 우리가 바라는 대로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 앞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직면할 수도 있고 운이 좋아서 예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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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 때는 하루 만보 걷기를 실천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 걸었던 적이 있다. 캐시워크라는 앱을 깔고 쌓이는 포인트로 통닭까지 먹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삶 속에 들어가다 보니 예년과 똑같은 생활로 돌아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고 다시 고쳐 잡으려 했던 마음 가짐을 되돌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도 항상 마음은 있지만 실천의 행동이 따르지 않고 있다. 오랜만에 아내를 따라서 천변을 걷고 왔다. 만보를 채우는 것 이리도 어려운 것이었음을 예전에는 알지 못했다. 주변에 있는 지인들에게 걷기를 추천하며 같이 실천해 보자고 하였던 지난날 들에 대하여 스스로 반성해 본다. 걷기는 운동이 아니다 사람은 간사한 동물 이라고 한다. 자기의 편리에 의해서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시켜버리는 능력치가 뛰어나다.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