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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우리는 무언가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그 결과에 대하여 칭찬이나 피드백의 단어로 애썼다는 표현을 한다. 그런데 이 '애'라는 말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사전을 살펴보았는데 여러 가지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단순하게 스치듯 내뱉기도 하고 받아들이기도 했던 단어가 그동안은 우리에게 힘을 주었던 것은 사실이기에 애쓴다는 의미에 대하여 잠깐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통상적으로 '애'는 어린이를 뜻한다고 한다. 성년이 되기전 나이가 어린 사람을 어린애 라고 하듯이 이는 상대방을 예사롭게 생각하거나 얕잡아 보는 단어일 수도 있다. 또한 '애'라는 단어를 조금 길게 발음하면 근심에 쌓여 초조한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마음과 몸의 수고로움을 비유적으로 이..
오늘만 살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저축을 하느라 우리는 아껴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아왔다. 지금도 절약이 미덕이라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무조건 적인 절약보다는 아껴야 할 때 아끼는 것이 현명한 절약이다. 오늘의 수확의 조금을 떼어내어 저축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미래에 대하여 보장을 확신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불확실성 때문에 지금의 일부를 저축함으로써 대비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약은 아름다운 삶의 지표이다. 그래서 우리는 부족함에 만족할 수 있다. 절약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보험이라고 하지만 그와 반대로 쓸수있는 한 최대로 소비하여야 하는 것도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이지만 현실에서 모든 걸 쏟아부어 소비해야 삶의 의미와 가치가 높아지..
세상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이 존재한다. 그 변화가 닥쳤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는 달라진다. 하지만 현실에 급급한 나머지 그러한 예측하지 못한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고 순간순간을 지나가야 한다는 강박이 너무나 크게 다가오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준비와 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저축을 하는 것이고 학습을 하면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중에 으뜸이 유연함을 발휘하라고 하였다. 상황에 맞는 대처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취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현명하게 발휘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는 삶을 살다가 부딪히게 되는 위기의 순간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인생을 좌우하는 큰일이 될 ..
학창 시절 도덕이나 바른생활이라는 과목을 배웠던 기억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지켜야 할 예절이나 규범에 대하여 배우는 과정이다. 이런 가르침을 바르게 수행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것이라 여기며 살아왔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이 기반이 된 나라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배웠다. 하지만 예절이나 규범을 잘 지키면서 사는 것이 진정으로 잘 사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예절이나 배려의 마음이 생기는지에 대하여 의문이 든다.현실의 뉴스에서 언급되고 있는 부적절한 사건은 예절이나 규범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의 부족한 요소 때문에 발생하는 사..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혼자만의 가슴앓이를 하면서 세상의 모든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자학하는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자신의 처지보다 더못한 사람에게 느끼는 연민의 감정을 어느 시점에서 발휘해야 하는지도 생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타인으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고 하여 정작 받아들이는 사람의 진정성이 얼마나 함께 하는가의 양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나 고달픈 삶을 살아가라는 법은 없기에 가능성에 노력을 더하여 지금을 벗어나기 위한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 주변환경과 세상을 탓하기 보다 자기만의 특별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얹음으로써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끌어내보자. 사회적인 현상에 따라 개인적인 삶도 영향을 받을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누군가가 관심을 보이고 나만 바라보고 있다면, 그것도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나를 향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연애하던 시절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을 해 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평상시 거추장스럽다고 하여 장신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화장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화장을 하고 화려한 장신구를 장착하기도 하고 옷 색깔에 대하여 한 마디 가볍게 던지면 매일같이 그 색깔의 옷만 입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누군가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변화 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자기의 변하는 모습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되고 이것은 자기만족이나 자긍심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된다.우리는 무엇인지..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언어라는 소통의 도구를 사용하여 무리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동물이지만 그 이면에는 각자만의 감정이라는 것을 갖고 있어서 이것을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 감정을 내보이며 불편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것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점차 그 감정을 억누르거나 죽이는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어른이 되어간다는 자위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성이라는 또다른 감정이 개입되어 서로의 괴리 속에서 헤매고 있는 지금의 우리는 또다시 감정이라는 과목에 대한 수업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감정 이라는 것은 누르면 누를수록 용수철과 같은 것이어서 언제까지나 누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한번씩 풀어줄 수 있는 자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