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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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적과의 동침

용용아리 2024. 6.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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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한 계단 높은 곳에서 바라본다면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공동체 라고 생각했지만 그안에 또다른 조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끼리끼리다. 좀더 높은 곳에서 평소와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과 거기에서 얻는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다시 한번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함이고 그렇게 얻은 에너지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다른 사람보다 우위를 차지하면서 자기만의 삶의 의미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자기 계발을 하고 오늘도 돌아가지 않으려는 뇌라는 공장에 기름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등산의 목적은 정상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함일 것이다. 물론 자신의 의지를 시험해 보는 기회로 삼든지. 아니면 자신의 건강을 위함인지는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지만 결국은 그렇게 치열하게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오르는 것이다.

정정당당한 동맹을 맺자

 언제부터이고 누구로 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공동체라는 터울을 이루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끼리끼리의 문화를 이루면서 살고 있다. 같은 생명체이지만 계급을 형성하고 자기만의 계단 위에서 각자의 이익을 위하여 서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한 계단 높이 올라가려는 모습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인 것이다. 빈곤층, 서민층, 중산층, 상류층의 구분이 단지 물질적 소유의 양에 따라 정해지고 있지만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단지 한 단계라도 위로 올라서려는 목표만 가지고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혼자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공동체의 구성원들간에 형성되는 관계는 상호이익의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신만의 내공을 함양하는데 게으름을 피우고나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비록 한 계단 위로 올라서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속으로는 이미 올라섰음을 느끼는 순간이 올 것이고 그런 느낌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관계 속에서 상호이익을 창출해 내기 위해서는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들 한다. 서로 간의 내적인 가치는 숨기더라도 비밀스럽게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협력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지 않는,협력 아닌 협력으로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거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조직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얼마나 자신만의 가치를 이끌어 내느냐는 오롯이 자신의 능력이다.

 경쟁사회라고 하지만 협력사회이기도 하다.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적과의 동침을 하는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카르텔'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조직간의 비밀적인 동맹 또는 합의를 뜻한다.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이나 조직들이 서로 협력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합이다. 이는 공급량을 조절하거나 가격을 담합하는 등의 불법적인 방법을 통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경우라고 하여 세상의 시선이 곱지는 않지만 경쟁구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또 하나의 전략이기도 하다. 드러내놓지 못하고 비밀스럽게 동맹을 맺는 부분에 있어서 정당하지 못하다고 하지만 현실은 승리한자의 몫이라는 기조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카르텔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지금 이순간에도 우린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직원들끼리 모여서 세상이 모르게 비밀스러운 공작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과 전술은 비밀이 우선이다. 그 비밀스러운 담합을 우리는 매일같이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나 다른 기업이 모르게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카르텔'연합을 하자. 경쟁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편법을 이용하려 하지 말자. 자신감을 키우고 내성을 기르자. 긍정적인 부분의 '카르텔'은 없다. 비밀이라는 자체부터가 불법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정 당당한 경쟁을 통하여 승리하는 협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세상은 '카르텔'만이 빠르고 쉬운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하며 우리는 이러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감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런 감시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산 정상에서 바라본 우리사는 세상은 너무나 작다. 망원경으로나 보아야 보이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가?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하여 오르는 정상에서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꺼내어 보게 된다. 길이 아닌 줄 알면서도 그쪽으로 가고 있는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다. 유혹하는 비밀스러운 조직을 당당히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내 안의 내공이 부족함이다.  아직도 완성하지 못한 자기 인식과 구체적인 목표와 행동방향을 살펴보고 타인의 기대와 이설에 현혹되지 않으며 부족하고 두렵지만 감당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고 발전과 성장을 향한 배움과 지혜를 기르면서 타협과 협력 속에서 유연함을 발휘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오늘도 정진해 보자. 세상에 당당히 나서는 것이 곧 승리하는 것임을 인지하고 표현과 소통에 주저함이 없는 그런 당신을 응원한다. 열심히 살아낸 오늘이 내일의 에너지를 주입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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