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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곡선을 잘 타는법

용용아리 2024. 6. 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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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잘 이겨낸다면 앞으로의 삶에는 성장과 발전의 시간이 도래할 것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자주 들어왔던 격언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험했듯이 힘듦의 시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모르기에 지쳐가는 삶을 살고 있고 또 그렇게 이겨낸 고통의 시간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마냥 즐거워만 하고 있을 수도 없다. 골짜기가 있으면 꼭대기가 있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많은 굴곡들이 펼쳐져 있다. 깊은 골짜기에 주저앉아 포기하려다가도 꼭대기에서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는 우리로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희망을 내려주고 있다.

일희일비

어제는 힘들어서 오늘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았지만 기어이 오고야 마는 것이 시간이다. 그렇게 맞이한 오늘은 어제와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어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오늘은 희망을 품게 된다. 어제는 오늘이 걱정되었지만 오늘은 내일이 기대가 된다. 삶이란 어느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흘러가지 않음을 중년이 되어서야 알았다. 지난 세월 동안 많은 좌절과 희망을 겪으면서도 당장의 힘듦에 포기를 들먹이고, 당장의 희망에 미래를 완성해 버리는 삶을 살면서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일희일비'하면서 살아왔다.
 미완성된 삶속에서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지나온 인생을 리모델링해야 하는지 판단을 해야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제 겨우 골짜기 하나를 넘었지만 우리는 수만 개의 봉우리를 넘어왔다고 착각한다. 앞으로 넘어야 할 봉우리와 건너야 할 골짜기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현재의 위치에서 당장 올라서야 할 봉우리만 보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이고 맞는 말이다. 그렇게 올라선 정상이 우리가 바라는 최종 봉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정복했다는 것에만 기뻐하고 있다. 건너편 봉우리가 아련하게 보이지만 나와는 상관없다는 듯 무시해 버리고 아무런 대책 없이 하산하는 길에 미끄러지는 것에 대해서만 비애를 느낀다. 그리고 되지도 않는 철학자의 모습을 흉내 내면서 노트에 이렇게 기록한다.  '일희일비' 하는 것이 인생이다'.

 스스로 인정해 버리는 인생의 골짜기를 만나 다시 좌절을 하고 정상에서 보았던 건너편 봉우리를 향하여 다시 등산을 시작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정상에 있을 때 건너편 봉우리와 구름다리를 연결하였으면 좋았을껄!  이번에는 건너편 봉우리에 다리를 연결하든지 뛰어넘든지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면 첫 번째 등산보다 이번이 더 힘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것을 인지한 탓이다. 건너편 봉우리도 내가 올라서야 할 곳이었지만 헐덕거리는 숨소리가 지혜의 소리를 막아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인생의 봉우리와 봉우리의 간격은 내가 정하는 것이고 골짜기의 깊이도 내가 정하기 나름이다. 그렇게 인생의 곡선은 오로지 나의 컴퍼스로만 그릴 수 있다.

더블딥, 트리플딥, 쿼터럴딥

  경제상황이 불황에 빠져서 불안한 가운데 일시적으로 회복되다가 다시 침체되는 현상을 '더블딥'이라고 한다. 깊은 골짜기가 두개란 뜻으로 영어 W모양의 그래프로 나타나는 경제지표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잘못된 경제정책이나 잘못된 타이밍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시적인 효과를 노리고 장기에 대비하지 못함으로써 초창기에 반짝 회복했다가 오히려 더 악화에 이르게 되는 현상인 것이다. 또 글로벌 경제이다 보니 다른 나라나 기타 외부 충격이 발생하면 회복되려던 경기가 방해를 받아 다시 더블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경제적 버블 현상이나 과열, 경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더블딥의 중요 요인일 수 있다. 이러한 더블딥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입안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 담당자가 당신이 될 수도 있다. 정책의 일관성으로 당장의 효과보다는 장기적 효과를 노리고 다양한 투자를 통한 리스크 분산, 합리적인 비용관리, 시장의 흐름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더블딥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가 목표를 향하여 도전을 하면서 한번 실패했다고 하여 다음에는 무조건 성공한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인생살이가 경제활동은 아니다. '더블딥'이 아니라 '트리플딥'이나 '쿼터럴딥'을 맞이한다고 하여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경험의 축적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높아질 뿐이다. 내리막과 오르막의 곡선에 학습과 지혜의 레일을 깔아보자. 그 레일위를 힘차게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보자. 자기를 수용하고 긍정적인 사고는 1 호칸에, 고민과 방황의 원인인 집착은 화물칸에 , 자기 관리를 위한 지식과 경험의 책과 강의는 식당칸에,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은 2 호칸에,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용의 너그러움은 3 호칸에, 미래에 대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의 바구니는 기관사 옆에 싣고서 현재에 집중하고 자연이 이끄는데로 나의 의지를 태워서 그렇게 곡선을 즐기면서 성공의 언덕에 오르는 것이다. 맨 뒤에 달려있는 미련칸은 지나온 정류장에 떼어놓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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