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자존감은 내 마음속에 있다. 본문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성적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성을 넘어서는 자존감이 있음을 우리는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아니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현실 속에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강한 의지 때문에 혹여 고집이라는 핀잔을 종종 듣기도 한다. 고집이라고 하는 것과 강단이라고 하는 것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고집이라고 하는 것의 평가는 본인의 의지가 많이 투여된 것이고 강단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평가해서 부여해준 평판인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혼자만의 고집으로도 살아가서는 안된다. 공동체 속에서 99마리의 양 떼에 속하느냐 아니면 한 마리의 독불장군의 야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농후한 경험을 불러내야 한다.
중년의 나이에서야 찾게 되는 자존감은 자칫하면 아집이나 고집의 멍애를 쓸 수가 있다. 그래서 지혜로운 판단과 행동이 강조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삶의 경험에서 오는 자존감이 현실과의 괴리 속에서 흔들림을 느낄 때 이를 부정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의 문제이고 의지와 용기의 문제임을 직시하고 강단 있게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이루어낸 갊의 결과물이 얼마나 되는지 되짚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성취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실패와 좌절을 극복한 경험을 떠올리고 이를 기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작정 라때의 기억만 가지고 현실과 미래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면 나이 들어 부리는 히스테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한 기록을 통하여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었으며 얼마나 강한지를 상기시키는 것도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살아온 세월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글을 써 봄으로써 앞으로의 삶의 징검다리를 두드려 보는 것을 권장한다. 후회하는 글보다는 희망과 의지를 다지는 내용의 글을 써보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뇌리 속에 주입시켜 주는 것은 자존감을 지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하여 포장하지 말자. 잘 살았든 못 살았든 이미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 앞으로의 길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 잘잘못은 앞으로 범하지 않으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와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절대 금물이다. 오롯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는 목표를 그리는 것이다. 그렇게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 몰두해 보려 노력하고 작은 목표에서 얻는 성취감을 쌓아보는 것이다. 하나둘 쌓이는 성취의 경험은 우리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무계획적인 열정이 아닌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자기와의 대화를 통하여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일에 집중하여야 한다. 나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동안 소홀했던 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지금부터라도 귀하게 여기며 자존감 있게 나아가 보는 것이다. 당당하게.
자존감의 상실되다보니 가장 먼저 사회적 관계가 무너지게 된다. 하지만 다시 중년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자족과 친구나 동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자격지심과 과거와의 비교를 벗어버리고 먼저 다가설 수 있는 용기를 회복하는 것이다. 심각하다고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요청하는 것도 자존감의 회복의지의 발현이다.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 변해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라고 하였지만 방법은 없다. 그저 자신감이고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세상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진다면 눈을 감고 하늘을 보자. 지금의 인생이 누구 것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나는 소중하고 귀하다. 다시 한번 자기 암시를 되뇌고 힘차게 일어나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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