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을 꿈꾼다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묻고 싶다.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달고 사는 삶이 힘들다거나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에 대한 물음만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것이나 시간이 부여된다면 그때는 과연 그동안 되뇌었던 것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있는가부터 확인해야 할 것이다. 준비 없이 바라거나 원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빠른 시간에 경제적 자유를 확보하여 편안하고 안정된 인생을 살고 싶다는 파이어족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들은 자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지금을 희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음에서 느끼는 현타를 감내할 수 있는 자만이 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다.

 지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친구들은 직장에 대한 인식이 과거의 세대들과는 전혀다른 사상들을 가지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 달라지고는 있지만 중년의 나이에서 느끼는 감정은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어쩌면 과거의 새 대들의 사상이 틀렸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현재를 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이제는 당연한 논리로 적용되고 있지만 과연 그들이 외치는 워라밸의 모습을 실행하고 있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 무작정 내뱉는 자기 권리를 준비 없이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라밸을 즐기고 싶다면 거기에 맞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직장에서의 모습과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구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업무시간과 개인시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개야 업무시간 동안은 업무에만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개인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 모호한 개념아래 이것도 저것도 아닌 워라밸의 형상만 그리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물론 사회적 지위에 따른 괴리감에서 오는 현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당신의 강단 있는 모습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당당한 모습이라면 정당한 권리를 누리는 것에 자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철저한 시간관리는 워라밸의 기본이다. 하루의 일과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처리한다면 시간은 당신을 위하여 기다려 줄 것이다.

 시간의 효율적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업무에 따른 처리시간에 효율성을 더하기 위한 도구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 자신의 지혜를 발휘 할 수 있어야 한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청하거나 위임하는 것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 된다. 그렇게 효과적인 업무처리는 개인시간을 늘려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것이 워라밸이다. 적절한 휴식을 통한 에너지 충전은 막무가내식 열정보다 낫다. 취미와 여가활동이 개인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사회적 관계형성을 통한 유대감은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기술이 있어야 한다. 명상이나 요가 등의 수련을 통한 정신적 안정감은 워라밸을 추구하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것이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하여 정확이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개인적인 시간과의 관계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고 그 방식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실천하려는 의지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가는 안식처가 아니라 직장에서 벗어나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워라밸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 당신의 업무와 자신과의 관계부터 파악하고 균형 있는 시간분배를 통한 의미 있는 인생을 즐길 준비부터 하는 것이다. 술약속 한번 안 한다고 하여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