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커리어 완성을 통한 삶의 균형점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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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완성을 통한 삶의 균형점은

용용아리 2024. 8. 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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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경력전환이라는 혼돈의 시간을 보내게 된 지금의 시점에서 그래도 뭔가를 붙잡고 싶은 마음에 자기 계발이라는 미명아래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보고 있다. 읽는 순간만큼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도전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받고 있지만 매번 그때뿐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황량한 벌판에서 우물을 찾는겪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으나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낳다는 생각에 부여잡은 책이다. 잡념이 함께한 독서가 얼마나 많은 울림을 줄지는 모르겠으나 전혀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주한의 회복탄력성을 읽어가고 있다. 역경을 극복하는 힘에 대하여 첫페이지 부터 밑줄을 긋게 만들고 있다. 오랜만에 집중하면서 받아들이는 글귀들이 어쩌면 누구나 말로는 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들이라고 하여도 실천의 의지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고 시간낭비만 하고  있는 겪이 될 것이다. 우리가 삶의 목표를 성공이라고 말들은 하지만 성공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와 그 과정에 대하여는 깊은 상량을 해보지 않았다.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상태를  성공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꼭 역경과 시련을 겪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리라. 다만 문제 해결의 연속선상에 있는 우리 인생이기에 항상 밝은 미래만 있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자신에게 닥친 역경과 시련에 굴복하지 말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이를 회복탄력성을 이라고 부른다. 

 집중을 해서인지 아니면 멍때리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려야 할 정거장을 지나쳐 버렸다. 순간적으로 놀래기는 했지만 왠지 가슴 한편에는 뿌듯함이  올라오고 있음에 되돌아오는 걸음이 무겁지만은 않았다.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더 강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뭔가에 대한 집중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발현할 수 있는 매개체를 책에서 찾고 있는 나에게 칭찬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해 본다. 앞으로 새롭게 생성될 나의 커리어에 대한 기대감이 잠시나마 혼란의 지금을 잊게 만들어 주고 있다. 

 중년의 커리어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 질수 있다. 자신만의 전문성과 장점을 강화하는 재평가를 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명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인생의 전환점이라고들 하는 중년의 시기에는 새로운 커리어 쌓기에 도전을 하는 시기이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다른 방향으로의 선회를 검토해 보는 것도 좋다. 어느 정도의 안정감이 뒷받침이 된다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똑같은 삶을 살아갈거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삶의 균형을 찾아보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일뿐만이 아니라 가족이나 건강, 그리고 개인적인 취미나 관심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삶에 대한 의미를 부여받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성급한 목표나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멀리 내다보고 장기적인 인생 프로젝트를 구성해 놓고 계속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느껴지게 되는 변화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인정할 수 있는 도량을 갖추는 것도 그동안의 경험에서 배웠을 것이다.

 중년의 시기는 커리어를 완성시키고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맞이하는 변화와 도전을 잘 이용한다면 더욱 충만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도전이라는 벽을 향하여 두려움을 없애야 하겠지만 중년의 우리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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