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나는 인간이다. 본문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나는 인간이다.

용용아리 2024. 10. 13. 00:15
728x90
반응형
SMALL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존과 번식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세상의 치열함 속에서 자신의 안위를 위하며 살아가고 있다. 태초에 생명을 가진 동물이 탄생하면서 지구상의 경쟁은 시작되었다. 그중에서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난 우리는 동물과는 다른 이성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단지 외형적인 모습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사고의 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억의 차이점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의미를 부여하면서 분석해 보는 이 땅의 생명체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인간은 동물에 비해 고차원적인 상상과 그에따른 분석을 하면서 살아간다. 한마디로 본능적인 부분만을 해결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축구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삶 자체를 복잡하게 생각하고 그런 삶 속에서 문제를 발생시키며 그 문제해결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과 발전을 하고 있는 거이다. 고차원적인 사고는 인류문명을 발전시켰고 고차원적인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이러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스스로의 규범과 제도를 만들고 있다. 동물들의 문제해결의 의미하고 인간의 문제해결의 의미는 고차원적이고 추상적이라는 의미에서 질적으로 다르다.

 

창의성을 발휘하는 인간

무리를 이루어 사회를 형성하고 살아가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의사소통일 것이다. 동물처럼 단순하게 생존을 위한 먹이사냥이나 자신의 종족을 번식시키기 위한 소통을 한다면 인간은 언어라는 것을 통하여 복잡하고도 차원 높은 개념을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자신의 지식을 축적하고 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발전과 번영을 전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언어를 만든 것이다. 언어를 통해 인간 사회는 세대를 넘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그렇게 인간의 지식과 삶의 방식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만큼 복잡해지기도 했다.

 동물들도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고 배웠고 실제로 보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도구의 사용이지만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는 단순히 생존과 번식을 위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도구를 설계하고  개선하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여러가지 목적에 맞는 도구를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문명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한 중요 요소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신이 존재가치에 대하여 의식할 줄 안다. 자신이 정체성과 삶의 목적과 가치등을 고민하고 감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감정유발에서 나타나는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상과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게한다. 자아성찰의 심오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복잡함이 배가되기도 한다. 

 공동체 사회생활을 하기에 그 안에서 문화가 형성되고 이를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사용한다. 문화는 예술이나 종교, 사회제도와 같은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며 세대간에 전승되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의 세계에서 보이는 집단적 행동 패턴하고는 차원이 다른 부분이다. 개인의 이익을 넘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한 규범을 따르는 것은 동물의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복잡한 사회구조를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세상에는 동물들의 삶이 바탕에 깔려있음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간과 동물이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인간은 이성적이며 사리판단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리고 양심이라는 것을 소유하고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한 부끄러움을 느낄 줄 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반성할 줄 아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자유의지대로 삶을 살 수는 있지만 그에 맞는 책임감을 가지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도덕적 기준과 윤리적 판단으로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을 소유하고 있기에 이를 잘 조절할 수 있는 도량을 갖춘 인간이 되어야 한다. 창의적인 생각과 특별한 행동으로 타인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본능과 욕망사이에서 갈등을 할 수는 있지만 결과는 항상 현명함으로 나타낼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며 자신의 내면적 탐구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돌아볼 줄 아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맨정신으로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부끄럽지만 이 또한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특권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부끄러운 겸손이 내일의 성장으로 나를 키워줄 수 있는 소양의 거름이 되어주리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