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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중년의 나이에 이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들을 했을 것이다. 커다란 슬픔을 겪으면서도 현실을 마주해야하는 상황에서는 그 슬픔보다는 현실을 택하여 살아야 한다는 경험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 하는 장례식을 치른 사람도 불과 며칠 사이에 그 슬픔을 가슴에 묻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누구나 다 인정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감정적 자아를 숨기고 현실적 자아를 불러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애도의 부족'이라는 명제로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슬픔을 느낀다는 것은 가장 인간다운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을 억제하기 보다는 그러한 감정을 느끼면서 부정하지도 말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슬픔은 우리를 더욱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

인간으로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하였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너무나 나약한 존재가 인간이기에 우리는 사회라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공동체의 삶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바르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리더가 존재하게 되고 보이지 않는 계급이 형성되게 마련이다. 누구에 의해서 강제적인 형식이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고 종속을 위한 자체적인 사회계급인 것이다. 그래서 나타난 신조어들이 흙수저 니 금수저이다. 태어나는 김에 금수저로 태어나면 좋으련만 우리네 대부분은 노력의 대가로 살아가는 삶을 부여받고 태어났다. 그래서 주체적인 사고를 통하여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야 하지만 무리를 벗어나기가 두려워 평범함과 안정에 스스로를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성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