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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발상(發想)이라고 하는 단어의 의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오르거나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는 것을 말한다. 생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발상의 능력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다만 그 범위가 한정적이라는 게 문제이다. 범위의 한계가 정해진 것도 아니지만 우리는 그 이상을 넘어서 생각을 하려 들지 않는다. 우리의 뇌가 단순함과 편안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것을 귀찮아하고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의 생각을 따라가면 된다고 치부하고 만다. 삶을 사는 동안 앉아있는 자리가 안락의자인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그 편안함이 영원할 거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꼬집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을 넘어서야 한다.달걀이 타원형..

누구나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지만 누구나 다 똑같은 삶을 살지 않는다. 일명 하수와 고수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각자에게 주어진 기회는 동등하다. 하나의 생명이 주어지고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동등한 시간을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각자마다 그 생명과 시간을 활용함에 있어서 차이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 하수와 고수로 구분이 지어진다. 어떻게 하는 것이 고수의 삶을 사는 것인지에 대하여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단지 스스로가 노력하고 세상이 인정하는 삶이 고수의 삶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수의 삶이라고 지칭할 만한 기준도 없다. 나름대로 열심히 자신의 성향을 발휘하면서 살아가지만 세상이 인정해 주지 않음에 스스로가 자괴감을 느끼면서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고 만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고..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과 동물이 다르다고 말한다. 그런 이성을 삶에 있어서 긍정적 이기보다는 부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스스로가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능력치에 대하여 냉정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욕심을 부리는 오류를 범한다. 꿈을 크게 가지라고 설파한다. 그래야 중간에 멈추더라도 적게 가진 사람만큼이나 아니면 더 많이 이룰 수 있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고 있다. 이성적인 판단의 기본에는 자신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주변에서 자기 계발이라는 가면을 씌워서 우리를 현혹하는 많은 지침들이 있다. 모든 것이 말 그대로 실행만 된다면 더없이 좋은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맞고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의 범주 내에 있는 가르침을 골라내고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