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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량의 법칙

용용아리 2024. 2. 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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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기보단 적당히,골고루

 

마케팅 관련한 책을 읽던 중 한번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은 용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다. ‘최소량의 법칙은 독일 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Justus von Liebig, 1803~1873)가 주장한 학설로써 식물의 성장 과정을 연구하던 중에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 학설이다. 식물이 정상적인 생육을 하기 위해서는 질소, 인산, 칼리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무기성분이 적당한 비율로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분이 풍부하더라도 어떤 한 가지 성분이 부족하면 식물의 생육은 그 부족 성분 때문에 생육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고사하고 만다는 것이다. 생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이 골고루 공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한 성분이 과하게 넘치는 것보다는 최소한이지만 부족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 이론은 경제학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인용되고 있는 법칙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비옥한 땅이라고 하는 곳에서 자란 농작물의 경우라 하더라도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골고루 제공해 줄 수 있는지에 따라서 그 비옥의 정도는 달라질 것이다. 식물이 자라는데 풍족한 물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무기성분이라든지 유기성분의 영양소가 함께 공급되어야만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정성 들여 농사를 지었지만 수확량이 떨어진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잡초 제거라든지 영양분 공급을 위한 비료 살포라든지 해충을 없애기 위한 방제 작업등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고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그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의 삶에서도 이와 같은 법칙이 적용되리라 본다. 사회생활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본인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성분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넘치게는 아닐지언정 부족하지는 않게 자기관리를 하고 있어야 한다. 마음을 다스리는 힘, 자기 몸을 다스릴 수 있는 체력, 정보의 수집을 통한 지적인 능력과 인간관계를 위한 처세술 등 이 모든 것이 자기 관리를 통한 성장의 문제로 연결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나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기에 관계를 통해서만이 성장과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다. 그러기에 자기 개발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말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사회생활에서의 성장 요인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사회생활에서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인간관계에서 좌우 된다고 할 수 있다. 책임감이나 협동심, 감사와 배려심, 존중과 격려의 마음을 기르고 상호간에 의사소통을 통한 관계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조리하거나 요리할 때 모든 재료들을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하여 맛있는 요리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몸이 아프다고 하여 약물을 과다 복용한다면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 넘치는 것 보단 부족하지 않게 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에 대한 방법을 연구하는 모습으로 관계유지에 임해야 한다.

나무 조각으로 만든 물통에 물을 채울 때 어느 한 조각이라도 서로 맞지 않는다면 물이 새어 나가듯이 여러 가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았을 때 온전하게 물을 채울 수 있는 것이다. 어느 한 조각이 넘치게 크다고 할지언정 다른 조각이 너무나 작거나 비뚤어진다면 거기에 들어갈 물은 없다는 것이다. 하여 넘치지는 않더라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소양은 자기 관리를 통하여 준비하여야 인간관계가 유지될 수 있고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의 노력 부족으로 인하여 합주곡에서 음이탈을 낸다면 관계한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격이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못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인간의 능력이 대단 하다고 하지만 모든 것에 대한 능력을 한 개인이 갖출 수는 없다. 자신의 장점을 찾아 강점으로 부각시키라고 하지만 최소량의 법칙에 따라 자신의 강점과 함께 인간 본연의 기본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나의 능력 밖의것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서 우리에게는 노력이 있어야 하고 학습과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라는 인간을 세상에 팔기 위하여 마케팅을 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 있는 나를 누가 거들떠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광고의 모델이 내가 되어야 한다. 마케팅 분야에서의 최소량의 법칙은 전 분야에 걸쳐서 상품을 팔기위한 마케팅 광고보다는 특정 타깃을 겨냥하여 효율적으로 광고하여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라는 제품은 특정 타깃이 없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느 한 타겟층 하고만 상대하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전 분야에 맞게 최소한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식물과 농작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과는 다른 것을 섭취해야 하지만 생존을 위한 노력은 같다. 화학 물질의 영양소가 아닌, 천연 성분의 영양소가 아닌, 인간관계를 성장 시켜줄 수 있는 자양분을 공급받기 위한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고 협력과 공동생활의 팀워크에 스며들 수 있는 흡수능력을 기르며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창의적이고 융통성 있는 접근 방식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의 영양분을 생산하고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통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일을 처리하는 능력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거나 배양하면서 오늘도 당신의 밭이랑을 곡괭이질 해야 한다.

내것을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아야 한다는 경쟁논리보다는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의 기본은 당신이 갖고 있는 기초 영양소이다. 우리 모두 넘치는 것보다 적당히, 골고루, 챙기는 삶을 살아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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