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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2025. 3. 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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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순간에 스스로와의 협상을 벌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때로는 현실적인 상황에 굴복하여 선택의 여지를 남기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현실이라는 굴레와 자신의 꿈과 이상 사이에서 균형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겼던 이상을 점검해 보고 앞으로의 협상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지금은 우리의 꿈과 이상과는 엄연히 다른 상황이다. 미래 성공한 모습과 현실 속에서 정립했던 목표와의 괴리감을 느끼게 되고 차츰 무너져 가는 자신의 이상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협상의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 나 스스로와의 협상에서 미래의 성공한 모습을 그리기로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그 계약서의 잉크가 퇴색되어가고 있다. 현실적인 계획과 미래 이상적인 계획의 사이에서 어떤 협상을 끌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지금을 극복해야 미래의 꿈과 이상에 대한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을 무시하고서는 다음 단계로의 진출을 꾀할 수가 없다는 것도 안다. 현실이냐 미래 지향이냐의 갈림길에서 현명한 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개인적인 행복과 가족, 직장, 취미 등의 여러 삶의 영역사이에서 시간의 배분문제도 생각해야 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의 시간도 필요하고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 5대 5로 협상을 볼 것인지 아니면 현실보다는 미래를 위한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야 하는지에 관한 협상에서 현명함을 드러내 보여야 한다. 
우리는 해야할 것 때문에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네 대부분이 격고 있는 협상의 난항이다. 해야만 하는 것들은 타인의 삶 속에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은 내 가슴속에 있다. 감정에 의한 삶을 살아갈 것인지 이성적인 판단으로 현실적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이 또 우리를 협상의 테이블로 안내하고 있다. 혐상이 원활하지 못함으로써 내적 갈등이 높아진다. 그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우리는 계곡을 벗어 나와야 한다. 우리가 자기 계발의 다리를 건설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우리는 많은 선택의 갈림길을 지나왔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현실에 굴복당하면서 살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미래를 위하여 지금을 포기하여야 하는지 아니면 미래를 위한 것이 지금을 충실한 것인지에 대한 협상을 하지 못하고 지나왔다. 현재의 만족과 미래의 보상 사이에서 내려야 하는 결정은 순간적인 감정에 지배되어서는 안 된다. 자기 성찰과 협상을 통하여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따진다기보다는 좀 더 나은 결과를 위한 과정이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우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자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성장과 발전의 기초이다. 
지금 당신이 느끼고 있는 갈등해소를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더 조화롭게 구성해 줄 수 있는 해답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오늘 저녁 술자리에 참석하여 인간관계의 폭을 넓힐 것인가 아니면 어제 읽다만 책을 펼칠것인지는 오직 자신의 현재상황과 현재의 감정이 지배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감정보다는 명확한 목표아래 변하지 않는 심지를 장착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협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현명한 협상을 위한 준비과정일 수 있음에 번뇌의 시간을 참아보려 한다. 아니 잘 이겨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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