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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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지도를 그리자

용용아리 2024. 5. 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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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삶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름대로 목표한 바가 있고 삶의 방향을 정하여 그것을 이루려는 노력의 과정 속에서 우리가 사는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오늘도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의 가장 일반적인 것이 일(work)이다. 열심히 일한다고 하는 것은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는 반증이다. 여기서 말하는 일이 단순히 생계를 위한 경제적인 활동을 말할 수도 있지만, 자기 계발을 위한 움직임이나 학습을 하는 과정이나 인간관계형성을 위한 모든 행위들을 일이라는 명제를 부여하고 이를 통하여 내가 살아있음을 세상에 알리는 행위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을 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계획한 대로 움직여지는 일이 있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좌절의 경험을 당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의도한 대로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든 간에 움직임으로써 경험이라는 것을 얻게 되고, 그 경험이 앞으로의 인생에 불을 밝혀주는 등불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을 획득하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가쁘게 가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도전을 통하여 작은 성공을 할 수도 있지만 실패를 통한 좌절을 맛볼 수 있다. 좌절의 순간에 받게 되는 고통이 성공했을 때의 기쁨보다 훨씬 많은 삶의 의미를 부여해 준다. 물론 고통 없는 인생을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어찌 인생의 굴곡진 언덕을 피해 갈 수 있을까를 인정하면서 의미 있는 삶을 찾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보는 것이다.

괴력은 인간의 보이지 않는 힘이다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은 나름대로의 규칙에 의하여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최선을 다하여 수행했는지의 문제다. 나는 최선을 다하여 노력했지만 세상이 나를 거부했다는 핑계로는 의미 있는 삶을 찾을 수가 없다. 완전한 에너지를 소비하였지만 효과적이지 못했을 수도 있고, 효율성만을 따지다 보면 최선의 에너지를 다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요즘을 천만 반려동물의 시대라고 한다. 저녁 산책을 나가보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집안에만 있다가 산책을 나온 반려견들은 대부분 신이 나있다. 숨을 헐떡거리며 혀를 날름거리며 침까지 흘리고 있다. 신나게 뛰어다니다가 이내 지쳐서 뛰는 것을 포기하고 걷기마저 싫은 몸짓을 주인에게 표현한다. 반려견 스스로도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의 심적상태에 대하여 알 수가 없고 기진맥진하여 걸을 힘도 없다는 듯이 풀밭에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으려는 행동을 하다가도 어디선가 달려오는 다람쥐를 보는 순간 어디에서 힘이솓았는지 쏜살같이 다람쥐를 쫓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행위를 볼 때  그 반려견은 최선을 다해서 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남은 힘까지 다 소진했다고 평가했지만 그 이상의 힘이 다람쥐라는 또 다른 동기가 힘을 내게 만들었던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힘들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최선을 다했고 내가 쓸 수 있는 에너지는 다 소비했다고 자평하며 더 이상의 힘을 쓰지 않으려 하는 습성이 있다. 최선을 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라는 좌절을 맞이하게 된다면 이내 포기라는 깃발을 올리고 마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여기에 동기를 부여해 주어야 한다. 그럴만한 동기를 찾아야 한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오늘 한 행동이 정말로 최선을 다했는가에 대한 자각의 물음을 해야 한다. 그것을 알아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고 길바닥에 누워 있을 때 바로 옆에서 뒤집어진 자동차의 사고를 목격했다면 당신은 힘이 없어서 그대로 보고만 있을 것이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 차를 들어올려 안에 갇힌 사람을 구할 것인가? 여기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죽을 것만 같았던, 그래서 손가락하나 움직일 힘이 없을 줄 알았던 나에게 그래도 괴력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상황에 따라 당신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의 강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당신의 최선이 죽을힘을 다해 소진한 최선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나의 보이지 않는 괴력을 발휘할 동기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현실에 최선에 최선을 다해보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오늘이 내생에 마지막 날처럼 살라는 이야기가 있다. 최선을 다한 삶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건은 동기다

 세월호 사건이라든지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등을 경험한 사람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사건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이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평생을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인생을 살다 보면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들이 펼쳐지곤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평생 잊지 못할 동기를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좋지 못한 경험은 장애를 갖고 왔지만 우리 사회는 이러한 큰 사건에 대하여 부정적인 부분만을 강조하고 있다. '외상 후 성장'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지 묻고 싶다. 인생의 과정 속에서 위의 사건처럼 큰 경험이 오히려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어 성장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동기의 문제이다.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나에게 닥쳐온 것이 장애인지 성장인지는 사건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기부여가 되어줄 만한 계기를 잘 이용해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사고의 깊이를 깊게 하라고 하였다. 우리의 뇌에게 자극을 주어 쉼 없이 일을 하게 하라고 하였다. 자극이라는 것은 곧 동기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을 움직이게 만들어 주는 자극제가 동기가 되는 것이다. 없애야 하고, 받지 않기 위해 마음을 정화하라고 하는 것이 스트레스다.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남발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스트레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 까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물론 나름대로 삶의 과정 속에서 계획대로 되지 않음에 받을 수 있는 것이 스트레스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는 자극이라는 말로 대변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될 수도 있다. 자극받는 것에 주저하지 말고 성장의 동기로 활용해 보는 지혜를 길러보자.

 오늘 당신이 받은 스트레스는 당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밭갈이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의미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얼마든지 부여해 줄 수 있다. 두드림의 동기가 자판 위에서 당신 삶의 의미를 투영해 줄 것이다. 외상 후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주어진 당신의 삶에 동기를 부여한 의미를 찾아보는 이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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