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어둠이 깊어야 밝음이 빛난다. 본문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괴로워하고 방황을 했는지 추억이라는 단어로 미화시키면서 오늘도 우리는 또 다른 고통으로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 쥐어짠다고 하여 특별한 해법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고통 속에서 현실을 외면하려는 몸짓만 하고 있다. 당신이 지금 받고 있는 고통의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고통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방황을 하고 있는 모습을 감추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많은 책 속에서는 그냥 받아들이라고 한다.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온몸으로 부딪히라는 이야기 인지 알 수 없는 명제를 던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하여는 제시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감내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도 독서가 답이다
삶의 전환점을 책에서 찾고 누구보다도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고명환작가의 책을 읽고 있다. 성공하고 싶으면 책을 읽고, 고통을 벗어나고 싶으면 책을 읽고, 삶의 의미를 책에서 찾으라고 한다. 지금의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법도 책 속에서 찾으라 한다. 중년의 나이가 돼서야 공감할 수 있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자신이 부끄럽지만 맞는 말이다. 그동안 어쭙잖게 책을 읽고 있지만 가슴속에 남아있는 감동이나 실천의 행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 읽었다고 하여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잊지 않기 위한 기록은 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실천의 의지가 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동을 받고 실천을 함으로써 나의 성장과 발전의 모태로 삼아야 하지만 그래도 안 읽는 다른 사람들 보다는 내가 낫다는 자만에 쌓여있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다 보면 겹치는 문구들이 많이 나온다. 그것을 알아차릴 때의 쾌감은 몇 번 경험했다.
인생의 진리라는 명언들이 다른 사람들이 재해석하면서 또 다른 명언이 탄생하고 우리는 그것의 가르침을 받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똑같은 명언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감정은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스며든다. 하여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세상의 번잡함을 잠시 잊어버리고 독서하면서 책 속에 문구하나를 건져내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한다. 각자 살아온 배경이나 환경에 따라 세뇌된 사상들이 다를 것이다. 그것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타인의 생각을 접목해 보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생각들을 벤치마킹하는 도구로 이용하기 위하여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의 뇌는 그동안의 삶 속에서 청정함을 잃어버리고 권모와 술수를 위한 꾀를 부리는 것에 세뇌되어 있다. 이러한 우리 뇌를 청소할 수 있는 것이 독서라고 한다.
밝을 명(明)
오늘 책을 읽으면서 한글자를 얻었다. 한자 밝을 명(明)이다. 학창 시절 한문에 대하여 배웠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자가 명(明)이다. 상형문자로 해석을 하든 회의문자로 해석을 하든 명(明) 자의 구성이 날 일(日)과 달 월(月)로 구성이 되어있다. 해와 달이 함께 있을 때 밝음이라는 단어가 형성이 된다는 의미를 알고 나서 다른 시각의 사고가 일어남을 느낀다. 밝음을 빛내주는 것은 바로 어둠이다. 낮과 밤이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고 한다. 밝음과 어둠이 함께하는 것이 인생이기에 지금 우리 앞에 닦진 어둠의 고통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심지어 밤의 크기가 낮의 크기보다 큰 이유는 어둠이 짖을수록 밝음이 더 빛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여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고통은 우리의 인생을 밝혀주기 위한 전조현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어둠이 그치고 나면 밝은 내일이 온다는 희망의 글자가 명(明)인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인생에서 어둠이 더 길다. 그 어둠을 피하려 날 새는 줄 모르고 인공의 빛을 쐬어 가면서 어둠을 쫓으려 하고 있다. 없앨 수 있다면 없애야 하는 것이 맞지만 우리 가슴속에 잔재하는 불안과 고민의 빛은 사그라들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고통을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고 불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인생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움만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싶기 때문에 짓눌린 무게의 감당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당신이 거세게 흐르는 강물을 건너간다고 한다면 당신이 지고 있는 짐의 무게가 당신을 흐르는 물에 떠내려 가지 않게 해 줄 것이라는 사실까지는 알지 못한다. 당신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고, 보이지 않는 출구까지 남은 거리가 상상이 안된다면 책으로부터 안내를 받으면 된다고 한다.
생각의 차이에 따라 사고의 깊이가 달라지고 행동의 방향이 달라진다. 부정적인 생각은 끈없는 추락의 언덕으로 향하는 것이고 긍정적인 생각은 성공을 향한 강물을 건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의 선택으로 맞이한 고통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럴만한 용기는 사고의 전환으로 가능하다. 고명환 작가는 말한다. '왜'를 따지기 이전에 '어떻게'를 외쳐보라고. 지금의 고통이 왜 나한테 생겼을까를 따지기 보다 어떻게 하면 이 고통을 벗어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라고 한다.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부터 밑줄을 그으느라 바쁘다. 이래서 책을 읽는가 보다!. 그동안의 정형화된 문장 속에서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읽어 내려갔던 책들에게 미안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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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은 이미 알고 있다고 한다. 단지 생각을 이끌어 내지 못할 뿐이다. 방법론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사고의 세계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렇게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의 임계점까지 가보는 것이다. 임계점이 어디인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끓고 있는 주전자와 같다. 그 끓는 물로 타마시는 커피의 향기는 성공이라는 행복을 안겨다 줄 것이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는 당신이 되기를 기도한다. 자신의 가치에 대하여, 행복에 대하여, 삶의 의미에 대하여 알고 싶거든, 성공하고 싶거든, 기적을 만들고 싶거든, 다른 사람에 의한 삶이 아닌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싶거든, 돈을 많이 벌고 싶거든,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싶거든, 객관적으로 나를 평가하고 싶거든, 세상에 감사하고 싶거든, 당장 책을 펼치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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