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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자산을 높이는 법

용용아리 2024. 7.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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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정해지지 않은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결과 때문에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만을 남긴 채 지친 어깨를 둘러메고 내일을 향한 다짐의 두드림을 하고 있다. 나는 세상에 태어난 이상 잘 살아야 하는 의무가 있고 세상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주어진 권리를 충분히 누리기 위하여 선행되어야 하는 의무의 수행 때문에 고민과 방황을 하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담대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의 올라보았던 거인의 어깨를 이제는 나의 근육으로 키워야 한다. 나의 미래에 대한 옵션을 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설정해야 한다. 미래의 성공한 모습으로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자신감이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그동안의 노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아직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방황을 하고 있다면 자신감과 용기를 꺼내야 한다. 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는 것은 독서를 통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학습을 통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성공에 대한 목표를 세웠지만 구체적인 근육을 키우지 못했다고하여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전 우주가 나서서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자기 암시만 있으면 된다. 나의 미래에 대한 가치를 지금 설정해 놓고 그 이상을 향하여 달리기를 멈추지 않으면 된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터널의 출구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뇌간에 심어주고 시냅스의 활동을 멈추지 못하게 공장의 가동을 부추기는 열정만 있으면 된다.

 옵션이라고 하는 것은 미래의 특정 시점이나 그 이전에 특정한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지금 우리는 기초자산의 건강함을 가꾸고 있는 것이다. 거래 조건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건강한 종자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싹수가 노란 씨앗이 아닌 푸르름이 넘치는 건강한 씨앗을 앞세워 가능성을 키워주고 높은 가격으로 옵션을 계약하는 것이다. 기초자산과 행사가격, 잔존만기에 따른 이자율의 변동성을 고려하는 것이 경제학에서 말하는 옵션의 조건들이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옵션은 자기 관리라는 조건만 잘 이행하면 된다. 상대방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나 자신과의 계약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은 의지와 열정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지속력만 추가한다면 어떠한 변동성이 작용을 한다 하더라도 유리한 조건으로 옵션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같이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나도 모르는 감성으로 인하여 의지의 활력을 빼앗길 수 있다. 한 번쯤은 곁을 내주어도 괜찮다는 자위를 하면서 잠시 되돌아보는 지난날을 재생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나 돌아오는 것은 현실이고 그 속에서 헤매는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아야 한다는 자각의 회초리를 누가 먼저 휘두르느냐에 따라 옵션의 계약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어떤 목표를 향하여 나가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가 올 미래시점을 정하고 거기에 맞는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에 대한 준비는 유연함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에게 기초하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것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자율주행의 시대라고 하지만 기초데이터의 입력은 내가 하는 것이다. 크루즈 기능을 켜놓고 엑셀에서 발을 떼어버린다면 지나치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두자리를 양보하는 셈이다. 정속주행을 해야하지만 지정차로로만 달릴 수 없다. 안정적인 주행을 한다면 과태료는 없겠지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세상이 원하는 조건을 맞춰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이 힘들지만 이러한 세상속에서도 나의 기초자산을 늘려가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감성의 울타리 안에서 안주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장마가 시작되어서 인지 하루종일 내리는 빗줄기를 보면서 그래도 세상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자기만의 부심을 키워가는 사람들 때문에 잠시 덮어두었던 책장을 넘겨본다. 울리지 않는 전화벨 소리가 세상에 소외되었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 알 것 같다.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두드리는 이 시간이 나의 기초자산을 점검하고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어제의 시간이 오늘로 이어지고 또 내일로 가기위하여 준비를 하고있다. 일상이 주는 감동보다는 미래에 하게 될 옵션의 행사가 기대된다.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나의 옵션 행사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단지 콜인지 풋인지 결정하기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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